광주‧전남도 밤 10시까지 영업…우려는 여전

입력 2021.02.06 (21:40) 수정 2021.0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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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업주들은 이번 조처로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며 환영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교회와 교회 관련 시설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광주시는 마지막까지 고심했습니다.

정부가 오전 11시에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발표했지만, 확진자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최종 논의 끝에 오후 2시에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확정했습니다.

[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 "만일 일부 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 해당시설 집합금지 조치와 함께 동일 업종에 대하여 영업시간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에서도 현재 밤 9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모레부터 음식점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됩니다.

해당 업소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창대/맥줏집 운영 : "고깃집이든 어디든 이렇게 드시고 8시나 8시 반 정도 집으로 가셨다가 10시로 (연장)되면 저한테는 몇 테이블이라도 더 오지 않을까."]

하지만 우려도 여전합니다.

어제도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했다가 광주시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방역 수칙을 위반해서 고발된 곳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접수가 보고되어서 현장을 점검한 결과 44명이 대면예배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1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안디옥 교회 관련 자가격리자 427명은 오늘 격리해제 전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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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도 밤 10시까지 영업…우려는 여전
    • 입력 2021-02-06 21:40:16
    • 수정2021-02-06 21:53:53
    뉴스9(광주)
[앵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업주들은 이번 조처로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며 환영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교회와 교회 관련 시설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광주시는 마지막까지 고심했습니다.

정부가 오전 11시에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발표했지만, 확진자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최종 논의 끝에 오후 2시에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확정했습니다.

[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 "만일 일부 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 해당시설 집합금지 조치와 함께 동일 업종에 대하여 영업시간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에서도 현재 밤 9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모레부터 음식점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됩니다.

해당 업소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창대/맥줏집 운영 : "고깃집이든 어디든 이렇게 드시고 8시나 8시 반 정도 집으로 가셨다가 10시로 (연장)되면 저한테는 몇 테이블이라도 더 오지 않을까."]

하지만 우려도 여전합니다.

어제도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했다가 광주시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방역 수칙을 위반해서 고발된 곳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접수가 보고되어서 현장을 점검한 결과 44명이 대면예배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1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안디옥 교회 관련 자가격리자 427명은 오늘 격리해제 전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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