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등 청년실업 극복 열쇠

⊙앵커: 속초입니다.
청년실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산학협력과 기업체 맞춤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기자: 특급호텔 수습사원인 이현정 씨와 도애리 씨, 관광학부 4학년인 이들은 두 달 뒤면 이 호텔의 정식 사원이 됩니다.
수업을 통해 배운 호텔경영인들의 실무강의와 함께 4주간의 현장체험은 진로를 결정짓는 디딤돌이 됐습니다.
⊙도애리(경동대 관광학부 졸업예정자): 관심은 있었지만 내가 호텔에 취직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은 갖지 못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호텔에 대해서 몰랐던 것도 알았고 아, 호텔리어 한번 돼보고 싶다...
⊙기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95% 이상의 취업률을 거둔 이 대학은 10월 말 현재 졸업예정자의 74%가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과 같은 산업현장 체험이 주효했습니다.
매주 한 차례 교수와 학생들이 갖는 생활진로 상담도 저학년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노진호(경동대 취업정보실장):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밤새워가면서 지도하시거든요.
그 다음에 이제 취업현장도 같이 뛰십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기자: 변화의 시대 학업도, 취업도 적극적인 전략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청년실업을 극복하는 열쇠가 됐습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