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800년 추정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됐다

입력 2021.02.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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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800년으로 추정되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인천시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입구에 자리한 이 은행나무는 높이 28.2m, 둘레 9.1m, 가지와 잎이 무성한 부분의 폭이 동서 27.1m, 남북 31.2m입니다.

이 은행나무는 손상된 가지가 거의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뿌리 부분부터 다섯 개의 굵은 가지가 갈라져 높게 솟아올라 있고, 가지의 끝은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형태입니다.

문화재청은 농경시대 나무 숭배의식인 당제가 오늘날에도 지속돼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등 자연·학술·민속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포함해 24개소 25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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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8 10:04:04
    사회
수령 800년으로 추정되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인천시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입구에 자리한 이 은행나무는 높이 28.2m, 둘레 9.1m, 가지와 잎이 무성한 부분의 폭이 동서 27.1m, 남북 31.2m입니다.

이 은행나무는 손상된 가지가 거의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뿌리 부분부터 다섯 개의 굵은 가지가 갈라져 높게 솟아올라 있고, 가지의 끝은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형태입니다.

문화재청은 농경시대 나무 숭배의식인 당제가 오늘날에도 지속돼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등 자연·학술·민속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포함해 24개소 25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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