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백신 맥주’ 폭발적 인기

입력 2021.02.08 (12:50) 수정 2021.02.08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맥주 이름은 독특합니다.

독일어로 '임프슈토프'.

'백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양조업체를 운영하는 두 젊은이가 '백신 맥주'라는 이름을 재미 삼아 붙인 것인데요.

첫 시제품들이 불과 3시간 반 만에 동이 나 버렸고, 현재는 입소문이 나면서 독일 전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다비드 헤르틀/헤르틀 양조장 : "'백신 맥주'라는 이름을 붙이는 데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던진 일종의 희망 마케팅이 통한 것입니다.

탁하고 무거운 바디감에 살짝 달콤한 과일 향이 나는 칵테일과 비슷한 이 백신 맥주를 두고 진짜 백신이 들어 있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합니다.

양조업체 측은 슈판 독일 연방보건부 장관도 조만간 이 맥주를 주문하길 바란다며, 이 백신 맥주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달콤 쌉싸름한 백신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백신 맥주’ 폭발적 인기
    • 입력 2021-02-08 12:50:01
    • 수정2021-02-08 12:52:55
    뉴스 12
이 맥주 이름은 독특합니다.

독일어로 '임프슈토프'.

'백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양조업체를 운영하는 두 젊은이가 '백신 맥주'라는 이름을 재미 삼아 붙인 것인데요.

첫 시제품들이 불과 3시간 반 만에 동이 나 버렸고, 현재는 입소문이 나면서 독일 전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다비드 헤르틀/헤르틀 양조장 : "'백신 맥주'라는 이름을 붙이는 데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던진 일종의 희망 마케팅이 통한 것입니다.

탁하고 무거운 바디감에 살짝 달콤한 과일 향이 나는 칵테일과 비슷한 이 백신 맥주를 두고 진짜 백신이 들어 있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합니다.

양조업체 측은 슈판 독일 연방보건부 장관도 조만간 이 맥주를 주문하길 바란다며, 이 백신 맥주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달콤 쌉싸름한 백신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