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 사고나자 남의 차 빼앗아 질주, 통일대교에서 막혀

입력 2021.02.08 (15:45) 수정 2021.02.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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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교 검문소를 무단 통과한 뒤 군사시설과 추돌하는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가 검문소를 무단 통과할 때 몰던 차량은 자유로에서 빼앗은 다른 사람의 SUV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30대 운전자 A 씨에 대해 차량 강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A 씨는 7일(어제) 오전 8시 10분쯤, 자신의 차로 자유로 파주지역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낸 뒤 이 사고처리를 도와주기 위해 멈춘 다른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통일대교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빼앗은 차량으로 통일대교의 남쪽 검문소를 무단 통과한 뒤에 북쪽 검문소의 군사시설과 들이받은 뒤에 멈췄습니다.

통일대교 이북 지역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출입증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가려 했는지 여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량 강도 혐의뿐만 아니라 군 헌병대와 함께 군사시설물 손괴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승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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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차 사고나자 남의 차 빼앗아 질주, 통일대교에서 막혀
    • 입력 2021-02-08 15:45:29
    • 수정2021-02-08 17:06:52
    사회
통일대교 검문소를 무단 통과한 뒤 군사시설과 추돌하는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가 검문소를 무단 통과할 때 몰던 차량은 자유로에서 빼앗은 다른 사람의 SUV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30대 운전자 A 씨에 대해 차량 강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A 씨는 7일(어제) 오전 8시 10분쯤, 자신의 차로 자유로 파주지역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낸 뒤 이 사고처리를 도와주기 위해 멈춘 다른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통일대교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빼앗은 차량으로 통일대교의 남쪽 검문소를 무단 통과한 뒤에 북쪽 검문소의 군사시설과 들이받은 뒤에 멈췄습니다.

통일대교 이북 지역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출입증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가려 했는지 여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량 강도 혐의뿐만 아니라 군 헌병대와 함께 군사시설물 손괴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승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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