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 대정부 질문…백신·아동학대 집중
입력 2021.02.08 (19:31)
수정 2021.02.08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신학기를 앞둔 등교수업 준비상황부터 백신 접종 준비까지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학대 아동 예산의 경우 사업 일원화를 통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야의 관심은 코로나 백신이었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돌발 변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각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목표라면서, 백신 확보가 늦지 않았느냐는 지적엔 시각의 차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것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우리의 집단 면역 형성 시기가 늦지 않다면, 그러면 우리 정책은 그대로 평가받는 게 옳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령층에 효과가 적다는 논란이 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학기를 앞둔 등교 문제도 관심사항이었는데 방역과 일상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그렇게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에 대한 문제부터
[이만희/국민의힘 의원 : "단 한 차례만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그렇게 수사팀을 각각 맡기지 않았을 겁니다. 눈곱만큼의 성의나 책임 의식이 있었다면 (정인이는 여전히 우리한테 있었을 겁니다.)"]
부족한 예산 지원 현실을 꼬집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출산 대책 예산의 0.7%, 즉 1%도 되지 않는 것이죠. 이조차 예산이 나온 주머니가 서로 다르니까 안정적인 확보조차 어렵습니다."]
정 총리는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학대 아동 예산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가짜 뉴스 대응단을 만들어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삭제하고, 책임을 묻는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신학기를 앞둔 등교수업 준비상황부터 백신 접종 준비까지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학대 아동 예산의 경우 사업 일원화를 통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야의 관심은 코로나 백신이었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돌발 변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각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목표라면서, 백신 확보가 늦지 않았느냐는 지적엔 시각의 차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것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우리의 집단 면역 형성 시기가 늦지 않다면, 그러면 우리 정책은 그대로 평가받는 게 옳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령층에 효과가 적다는 논란이 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학기를 앞둔 등교 문제도 관심사항이었는데 방역과 일상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그렇게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에 대한 문제부터
[이만희/국민의힘 의원 : "단 한 차례만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그렇게 수사팀을 각각 맡기지 않았을 겁니다. 눈곱만큼의 성의나 책임 의식이 있었다면 (정인이는 여전히 우리한테 있었을 겁니다.)"]
부족한 예산 지원 현실을 꼬집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출산 대책 예산의 0.7%, 즉 1%도 되지 않는 것이죠. 이조차 예산이 나온 주머니가 서로 다르니까 안정적인 확보조차 어렵습니다."]
정 총리는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학대 아동 예산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가짜 뉴스 대응단을 만들어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삭제하고, 책임을 묻는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사회 대정부 질문…백신·아동학대 집중
-
- 입력 2021-02-08 19:31:50
- 수정2021-02-08 19:54:46
[앵커]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신학기를 앞둔 등교수업 준비상황부터 백신 접종 준비까지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학대 아동 예산의 경우 사업 일원화를 통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야의 관심은 코로나 백신이었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돌발 변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각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목표라면서, 백신 확보가 늦지 않았느냐는 지적엔 시각의 차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것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우리의 집단 면역 형성 시기가 늦지 않다면, 그러면 우리 정책은 그대로 평가받는 게 옳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령층에 효과가 적다는 논란이 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학기를 앞둔 등교 문제도 관심사항이었는데 방역과 일상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그렇게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에 대한 문제부터
[이만희/국민의힘 의원 : "단 한 차례만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그렇게 수사팀을 각각 맡기지 않았을 겁니다. 눈곱만큼의 성의나 책임 의식이 있었다면 (정인이는 여전히 우리한테 있었을 겁니다.)"]
부족한 예산 지원 현실을 꼬집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출산 대책 예산의 0.7%, 즉 1%도 되지 않는 것이죠. 이조차 예산이 나온 주머니가 서로 다르니까 안정적인 확보조차 어렵습니다."]
정 총리는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학대 아동 예산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가짜 뉴스 대응단을 만들어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삭제하고, 책임을 묻는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신학기를 앞둔 등교수업 준비상황부터 백신 접종 준비까지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학대 아동 예산의 경우 사업 일원화를 통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야의 관심은 코로나 백신이었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돌발 변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각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목표라면서, 백신 확보가 늦지 않았느냐는 지적엔 시각의 차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것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우리의 집단 면역 형성 시기가 늦지 않다면, 그러면 우리 정책은 그대로 평가받는 게 옳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령층에 효과가 적다는 논란이 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학기를 앞둔 등교 문제도 관심사항이었는데 방역과 일상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그렇게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에 대한 문제부터
[이만희/국민의힘 의원 : "단 한 차례만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그렇게 수사팀을 각각 맡기지 않았을 겁니다. 눈곱만큼의 성의나 책임 의식이 있었다면 (정인이는 여전히 우리한테 있었을 겁니다.)"]
부족한 예산 지원 현실을 꼬집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출산 대책 예산의 0.7%, 즉 1%도 되지 않는 것이죠. 이조차 예산이 나온 주머니가 서로 다르니까 안정적인 확보조차 어렵습니다."]
정 총리는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학대 아동 예산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가짜 뉴스 대응단을 만들어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삭제하고, 책임을 묻는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박진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