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지지율 NHK 조사에서도 40% 붕괴…“코로나19 백신 접종” 61%

입력 2021.02.08 (20:54) 수정 2021.02.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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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 여론조사에서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146명에게 유·무선 전화를 걸어 천249명에게 물은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때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포인트 오른 44%로, 두 달 연속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앞서 교도통신이 6일부터 7일 사이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은 38.8%를 기록해 지난달 9∼10일 조사보다 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을 어느 정도 느끼냐는 질문엔 ‘크게 느낀다’와 ‘어느 정도 느낀다’가 각각 42%와 41%로 나타났고, ‘별로 느끼지 않는다’와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각각 11%와 2%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40%,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가 39%로 나타났고,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4%였습니다.

또,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어떤 형태로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대회 중단’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관객 수 제한’과 ‘무관객 진행’이 각각 29%와 2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코로나19 접종을 개시하는 것과 관련해, ‘접종하고 싶다’는 응답은 61%, ‘접종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고, ‘모른다’ 또는 무응답은 12%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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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8 20:54:21
    • 수정2021-02-08 21:18:49
    국제
일본 공영방송 NHK 여론조사에서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146명에게 유·무선 전화를 걸어 천249명에게 물은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때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포인트 오른 44%로, 두 달 연속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앞서 교도통신이 6일부터 7일 사이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은 38.8%를 기록해 지난달 9∼10일 조사보다 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을 어느 정도 느끼냐는 질문엔 ‘크게 느낀다’와 ‘어느 정도 느낀다’가 각각 42%와 41%로 나타났고, ‘별로 느끼지 않는다’와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각각 11%와 2%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40%,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가 39%로 나타났고,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4%였습니다.

또,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어떤 형태로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대회 중단’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관객 수 제한’과 ‘무관객 진행’이 각각 29%와 2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코로나19 접종을 개시하는 것과 관련해, ‘접종하고 싶다’는 응답은 61%, ‘접종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고, ‘모른다’ 또는 무응답은 12%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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