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수…잇단 시설 방역지침 위반

입력 2021.02.09 (17:12) 수정 2021.02.09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백 명대로 늘었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집단 확진이 나온 수원 권선구의 요양원에 대해 경고 조치가 내려졌고 고양의 한 무도장에서는 방문 기록에 없는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 확진자 6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해당 요양원의 대표는 증상이 있었는데도 요양원에 출근해 입소자들과 만나는 등 감염병 예방조치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시는 해당 요양원에 대해 경고 조치하고 요양원 대표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고양의 한 무도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은 12명이 됐습니다.

해당시설은 실내체육시설로 등록돼 방문자 등록을 하도록 돼있었지만 방문자 명단에 없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고양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은 126명으로 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부터 하고 있는 2차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접수에서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적용을 오늘부터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급 대상자이기만 하면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요일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첫 주에 지급 대상자의 56%가 신청을 마쳤고 온라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김민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수…잇단 시설 방역지침 위반
    • 입력 2021-02-09 17:12:57
    • 수정2021-02-09 17:20:26
    뉴스 5
[앵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백 명대로 늘었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집단 확진이 나온 수원 권선구의 요양원에 대해 경고 조치가 내려졌고 고양의 한 무도장에서는 방문 기록에 없는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 확진자 6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해당 요양원의 대표는 증상이 있었는데도 요양원에 출근해 입소자들과 만나는 등 감염병 예방조치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시는 해당 요양원에 대해 경고 조치하고 요양원 대표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고양의 한 무도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은 12명이 됐습니다.

해당시설은 실내체육시설로 등록돼 방문자 등록을 하도록 돼있었지만 방문자 명단에 없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고양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은 126명으로 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부터 하고 있는 2차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접수에서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적용을 오늘부터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급 대상자이기만 하면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요일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첫 주에 지급 대상자의 56%가 신청을 마쳤고 온라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김민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