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총파업 예고…“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

입력 2021.02.09 (19:23) 수정 2021.02.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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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귀성을 앞두고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내일(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오전 6시부터 고속도로 요금소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노조는 어제(8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찬성 87.15%로 파업 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 그리고 도로공사 현장 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금 수납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면 전국 모든 요금소에서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뒤 통행료를 나중에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도로공사 서비스 측은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빠른 정상 운영을 위해 현재 노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로공사 서비스는 그러면서 하이패스 이용률이 86%에 이르는 만큼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하이패스 차로로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 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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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총파업 예고…“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
    • 입력 2021-02-09 19:23:12
    • 수정2021-02-09 19: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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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귀성을 앞두고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내일(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오전 6시부터 고속도로 요금소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노조는 어제(8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찬성 87.15%로 파업 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 그리고 도로공사 현장 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금 수납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면 전국 모든 요금소에서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뒤 통행료를 나중에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도로공사 서비스 측은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빠른 정상 운영을 위해 현재 노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로공사 서비스는 그러면서 하이패스 이용률이 86%에 이르는 만큼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하이패스 차로로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 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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