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 연휴 맑고 온화…“안갯길 안전 운전 하세요”

서해상의 수증기를 머금은 남서풍이 계속 불어오고 있습니다.

연일 지표면 부근이 습해지며 안개가 끼고 있는데요.

내일은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도 채 되지 않겠습니다.

안전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또, 낮에는 안개에 미세먼지가 뒤엉키며 시야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하루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광주, 대구에서는 밤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영동과 영남, 전남에는 건조한 날씨까지 계속되고 있어, 불씨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설 연휴 동안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연휴 마지막 날, 일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상 2도로 출발해 한낮에 1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높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한낮에 광주 15도 등으로 1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 : 이미지, 진행 : 신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