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때까지 도와야죠”…폐지 모아 20년째 기부
입력 2021.02.11 (07:42)
수정 2021.02.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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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폐지를 모아 20년째 기부를 하고 있는 80대 할아버지가 있어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폐지를 모으는 85살 안덕모 할아버지.
추운 날씨에 하루 10시간씩 폐지를 줍는 것이 고되지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기부할 생각에 힘든 것도 금세 잊어버립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마음이 즐거우니까 힘든지 몰라요. 내가 하기 싫으면 이런 일 못합니다."]
이렇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주위에 사랑을 나눈지 벌써 20년째.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떨어져 본인 사비까지 보태 기부하고 있는데, 올해엔 180만 원 상당의 쌀 10kg 60포대를 사 힘든 동네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예전에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을 때 어머니가 주변으로부터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나중에 남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기부의 시작이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내가 먹고 살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은 그 없는 사람들 도와야되겠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어서..."]
나눔을 실천해 더 행복하다는 안덕모 할아버지가 20년을 이어온 선행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이 나이에 남을 도운다고 하는 그 자체가 내 마음이 굉장히 기쁘잖아요. 내가 건강할 때까지는 이걸 지속하고싶어요."]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요즘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폐지를 모아 20년째 기부를 하고 있는 80대 할아버지가 있어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폐지를 모으는 85살 안덕모 할아버지.
추운 날씨에 하루 10시간씩 폐지를 줍는 것이 고되지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기부할 생각에 힘든 것도 금세 잊어버립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마음이 즐거우니까 힘든지 몰라요. 내가 하기 싫으면 이런 일 못합니다."]
이렇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주위에 사랑을 나눈지 벌써 20년째.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떨어져 본인 사비까지 보태 기부하고 있는데, 올해엔 180만 원 상당의 쌀 10kg 60포대를 사 힘든 동네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예전에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을 때 어머니가 주변으로부터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나중에 남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기부의 시작이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내가 먹고 살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은 그 없는 사람들 도와야되겠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어서..."]
나눔을 실천해 더 행복하다는 안덕모 할아버지가 20년을 이어온 선행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이 나이에 남을 도운다고 하는 그 자체가 내 마음이 굉장히 기쁘잖아요. 내가 건강할 때까지는 이걸 지속하고싶어요."]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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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할 때까지 도와야죠”…폐지 모아 20년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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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폐지를 모아 20년째 기부를 하고 있는 80대 할아버지가 있어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폐지를 모으는 85살 안덕모 할아버지.
추운 날씨에 하루 10시간씩 폐지를 줍는 것이 고되지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기부할 생각에 힘든 것도 금세 잊어버립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마음이 즐거우니까 힘든지 몰라요. 내가 하기 싫으면 이런 일 못합니다."]
이렇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주위에 사랑을 나눈지 벌써 20년째.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떨어져 본인 사비까지 보태 기부하고 있는데, 올해엔 180만 원 상당의 쌀 10kg 60포대를 사 힘든 동네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예전에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을 때 어머니가 주변으로부터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나중에 남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기부의 시작이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내가 먹고 살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은 그 없는 사람들 도와야되겠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어서..."]
나눔을 실천해 더 행복하다는 안덕모 할아버지가 20년을 이어온 선행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이 나이에 남을 도운다고 하는 그 자체가 내 마음이 굉장히 기쁘잖아요. 내가 건강할 때까지는 이걸 지속하고싶어요."]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요즘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폐지를 모아 20년째 기부를 하고 있는 80대 할아버지가 있어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폐지를 모으는 85살 안덕모 할아버지.
추운 날씨에 하루 10시간씩 폐지를 줍는 것이 고되지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기부할 생각에 힘든 것도 금세 잊어버립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마음이 즐거우니까 힘든지 몰라요. 내가 하기 싫으면 이런 일 못합니다."]
이렇게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주위에 사랑을 나눈지 벌써 20년째.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떨어져 본인 사비까지 보태 기부하고 있는데, 올해엔 180만 원 상당의 쌀 10kg 60포대를 사 힘든 동네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예전에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을 때 어머니가 주변으로부터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나중에 남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기부의 시작이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내가 먹고 살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은 그 없는 사람들 도와야되겠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어서..."]
나눔을 실천해 더 행복하다는 안덕모 할아버지가 20년을 이어온 선행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안덕모/울산시 태화동 : "이 나이에 남을 도운다고 하는 그 자체가 내 마음이 굉장히 기쁘잖아요. 내가 건강할 때까지는 이걸 지속하고싶어요."]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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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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