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건수 감소에도 신규 확진 3백명 대…“감염 위험도 여전”

입력 2021.02.15 (12:05) 수정 2021.02.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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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간 이동이 많았던 이번 연휴를 계기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4일) 국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4만 7천여 건 가량이었습니다.

통상 하루에 8만 건의 검사가 진행되는 데 비춰보면 평소의 60%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검사 건수 감소가 연휴 기간 신규 확진자 수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중반 이후에야 정확한 확진자 추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거리두기 하향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유지하는 건, 높은 수준인 개인 간 감염 위험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직계가족의 5인 이상 모임을 가능하도록 한 것은 국민들의 불편을 고려한 조치일 뿐, 감염 위험도가 떨어져 예외를 허용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도 오늘 오전 회의에서, 설 연휴 나흘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적지 않았고 전체의 79%가 수도권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여행 등으로 지역 간 이동이 늘었기 때문에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까지 진행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세부 계획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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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건수 감소에도 신규 확진 3백명 대…“감염 위험도 여전”
    • 입력 2021-02-15 12:05:33
    • 수정2021-02-15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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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간 이동이 많았던 이번 연휴를 계기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4일) 국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4만 7천여 건 가량이었습니다.

통상 하루에 8만 건의 검사가 진행되는 데 비춰보면 평소의 60%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검사 건수 감소가 연휴 기간 신규 확진자 수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중반 이후에야 정확한 확진자 추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거리두기 하향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유지하는 건, 높은 수준인 개인 간 감염 위험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직계가족의 5인 이상 모임을 가능하도록 한 것은 국민들의 불편을 고려한 조치일 뿐, 감염 위험도가 떨어져 예외를 허용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도 오늘 오전 회의에서, 설 연휴 나흘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적지 않았고 전체의 79%가 수도권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여행 등으로 지역 간 이동이 늘었기 때문에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까지 진행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세부 계획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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