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44명…수도권 ‘조용한 전파’ 계속
입력 2021.02.15 (17:05)
수정 2021.02.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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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4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집중돼 있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입니다.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했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는 변함이 없지만,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늘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55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최근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수도권에선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형병원과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선 3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0명에 가까워졌고요.
한양대병원과 구로구, 성북구의 체육시설, 또 강동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이 완화된 데다 설 연휴의 영향까지 더해질 수 있어 앞으로의 확산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 단계씩 완화됐는데, 수도권에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상황,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최근 200에서 3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요.
특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0명이 확진돼 확진자의 20%를 차지했는데, 그만큼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도권의 '조용한 전파'가 3차 유행을 재확산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실명 검사로 전환됐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 지수를 봐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퍼지고 있다고 보는데, 지난 한 주간 1.06까지 높아졌고 2주 연속 '1'을 넘었습니다.
개인들끼리 접촉해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퍼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긴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드디어 백신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차질 없는 백신 접종과 3차 유행의 종식을 위해선,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계속 금지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이주은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4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집중돼 있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입니다.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했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는 변함이 없지만,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늘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55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최근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수도권에선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형병원과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선 3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0명에 가까워졌고요.
한양대병원과 구로구, 성북구의 체육시설, 또 강동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이 완화된 데다 설 연휴의 영향까지 더해질 수 있어 앞으로의 확산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 단계씩 완화됐는데, 수도권에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상황,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최근 200에서 3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요.
특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0명이 확진돼 확진자의 20%를 차지했는데, 그만큼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도권의 '조용한 전파'가 3차 유행을 재확산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실명 검사로 전환됐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 지수를 봐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퍼지고 있다고 보는데, 지난 한 주간 1.06까지 높아졌고 2주 연속 '1'을 넘었습니다.
개인들끼리 접촉해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퍼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긴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드디어 백신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차질 없는 백신 접종과 3차 유행의 종식을 위해선,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계속 금지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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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4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집중돼 있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입니다.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했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는 변함이 없지만,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늘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55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최근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수도권에선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형병원과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선 3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0명에 가까워졌고요.
한양대병원과 구로구, 성북구의 체육시설, 또 강동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이 완화된 데다 설 연휴의 영향까지 더해질 수 있어 앞으로의 확산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 단계씩 완화됐는데, 수도권에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상황,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최근 200에서 3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요.
특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0명이 확진돼 확진자의 20%를 차지했는데, 그만큼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도권의 '조용한 전파'가 3차 유행을 재확산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실명 검사로 전환됐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 지수를 봐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퍼지고 있다고 보는데, 지난 한 주간 1.06까지 높아졌고 2주 연속 '1'을 넘었습니다.
개인들끼리 접촉해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퍼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긴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드디어 백신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차질 없는 백신 접종과 3차 유행의 종식을 위해선,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계속 금지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이주은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4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집중돼 있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입니다.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했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는 변함이 없지만,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늘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55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최근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수도권에선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형병원과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선 3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0명에 가까워졌고요.
한양대병원과 구로구, 성북구의 체육시설, 또 강동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이 완화된 데다 설 연휴의 영향까지 더해질 수 있어 앞으로의 확산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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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 단계씩 완화됐는데, 수도권에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상황,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최근 200에서 3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요.
특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0명이 확진돼 확진자의 20%를 차지했는데, 그만큼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도권의 '조용한 전파'가 3차 유행을 재확산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실명 검사로 전환됐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 지수를 봐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퍼지고 있다고 보는데, 지난 한 주간 1.06까지 높아졌고 2주 연속 '1'을 넘었습니다.
개인들끼리 접촉해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퍼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긴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드디어 백신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차질 없는 백신 접종과 3차 유행의 종식을 위해선,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계속 금지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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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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