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 치 대체석방 거부, 양곤 등 본격 시위 진압
입력 2021.02.16 (07:15)
수정 2021.02.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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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미얀마 법원이 (기소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을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였지만 결국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미얀마 경찰이 본격적으로 시위 진압을 시작한 가운데 최대도시 양곤에는 군인과 장갑차가 계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법원은 관저에서 무전기가 나왔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구금 기간을 내일(17일)까지 이틀 더 연기했습니다.
선거 부정등의 혐의를 엮어서 다시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 킨 맥자브/아웅 산 수 치 변호사 : "17일 이후 재판이 시작되면 화상연결로 심문을 받을 것 같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민주화 시위대가 이틀전 시내로 진입한 장갑차를 둘러쌌습니다.
아직 군대가 직접 진압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계속해서 군 병력과 장갑차가 시내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군대가 동원됐다"는 안내방송도 이어졌습니다.
양곤의 또다른 지역에선 경찰이 본격적인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항의하는 주민들이 잇달아 체포됩니다.
남부 해안도시에선 경찰이 시위진압과정에서 고무탄을 난사했습니다.
몇명이 부상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페이스북을 차단한 미얀마 군정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SNS로 경찰의 진압 소식을 퍼 나르자 어제는 9시간 이상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본격적인 온라인 통제도 시작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어제는 미얀마 법원이 (기소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을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였지만 결국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미얀마 경찰이 본격적으로 시위 진압을 시작한 가운데 최대도시 양곤에는 군인과 장갑차가 계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법원은 관저에서 무전기가 나왔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구금 기간을 내일(17일)까지 이틀 더 연기했습니다.
선거 부정등의 혐의를 엮어서 다시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 킨 맥자브/아웅 산 수 치 변호사 : "17일 이후 재판이 시작되면 화상연결로 심문을 받을 것 같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민주화 시위대가 이틀전 시내로 진입한 장갑차를 둘러쌌습니다.
아직 군대가 직접 진압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계속해서 군 병력과 장갑차가 시내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군대가 동원됐다"는 안내방송도 이어졌습니다.
양곤의 또다른 지역에선 경찰이 본격적인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항의하는 주민들이 잇달아 체포됩니다.
남부 해안도시에선 경찰이 시위진압과정에서 고무탄을 난사했습니다.
몇명이 부상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페이스북을 차단한 미얀마 군정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SNS로 경찰의 진압 소식을 퍼 나르자 어제는 9시간 이상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본격적인 온라인 통제도 시작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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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웅산 수 치 대체석방 거부, 양곤 등 본격 시위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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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16 07:21:11
[앵커]
어제는 미얀마 법원이 (기소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을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였지만 결국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미얀마 경찰이 본격적으로 시위 진압을 시작한 가운데 최대도시 양곤에는 군인과 장갑차가 계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법원은 관저에서 무전기가 나왔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구금 기간을 내일(17일)까지 이틀 더 연기했습니다.
선거 부정등의 혐의를 엮어서 다시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 킨 맥자브/아웅 산 수 치 변호사 : "17일 이후 재판이 시작되면 화상연결로 심문을 받을 것 같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민주화 시위대가 이틀전 시내로 진입한 장갑차를 둘러쌌습니다.
아직 군대가 직접 진압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계속해서 군 병력과 장갑차가 시내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군대가 동원됐다"는 안내방송도 이어졌습니다.
양곤의 또다른 지역에선 경찰이 본격적인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항의하는 주민들이 잇달아 체포됩니다.
남부 해안도시에선 경찰이 시위진압과정에서 고무탄을 난사했습니다.
몇명이 부상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페이스북을 차단한 미얀마 군정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SNS로 경찰의 진압 소식을 퍼 나르자 어제는 9시간 이상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본격적인 온라인 통제도 시작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어제는 미얀마 법원이 (기소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을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였지만 결국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미얀마 경찰이 본격적으로 시위 진압을 시작한 가운데 최대도시 양곤에는 군인과 장갑차가 계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법원은 관저에서 무전기가 나왔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구금 기간을 내일(17일)까지 이틀 더 연기했습니다.
선거 부정등의 혐의를 엮어서 다시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 킨 맥자브/아웅 산 수 치 변호사 : "17일 이후 재판이 시작되면 화상연결로 심문을 받을 것 같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민주화 시위대가 이틀전 시내로 진입한 장갑차를 둘러쌌습니다.
아직 군대가 직접 진압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계속해서 군 병력과 장갑차가 시내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군대가 동원됐다"는 안내방송도 이어졌습니다.
양곤의 또다른 지역에선 경찰이 본격적인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항의하는 주민들이 잇달아 체포됩니다.
남부 해안도시에선 경찰이 시위진압과정에서 고무탄을 난사했습니다.
몇명이 부상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페이스북을 차단한 미얀마 군정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SNS로 경찰의 진압 소식을 퍼 나르자 어제는 9시간 이상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본격적인 온라인 통제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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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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