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에 코로나19 첫 확진자…“작전·지휘 영향 없어”

입력 2021.02.16 (16:00) 수정 2021.02.16 (1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작전과 지휘 등 합동참모본부의 핵심 업무는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합참 소속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직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0여 명에 대해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들에 대해 2주 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군은 이 외에도 오늘(16일) 오전 국방부 영내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마쳤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통보되며, 현재 해당자 전원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합참 소속 군무원 1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4일 정도 청사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합참 청사 근무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진자의 동선이 작전이나 지휘, 정보 등 합참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 인원과 겹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음달 실시할 것을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시행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합참에 코로나19 첫 확진자…“작전·지휘 영향 없어”
    • 입력 2021-02-16 16:00:39
    • 수정2021-02-16 18:57:10
    정치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작전과 지휘 등 합동참모본부의 핵심 업무는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합참 소속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직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0여 명에 대해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들에 대해 2주 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군은 이 외에도 오늘(16일) 오전 국방부 영내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마쳤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통보되며, 현재 해당자 전원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합참 소속 군무원 1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4일 정도 청사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합참 청사 근무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진자의 동선이 작전이나 지휘, 정보 등 합참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 인원과 겹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음달 실시할 것을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시행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