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늘어난 ‘투잡족’, “발·허리·목 이렇게 지킨다”
입력 2021.02.16 (21:45)
수정 2021.02.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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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부업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이 늘고 있습니다.
비대면접촉으로 요즘엔 배달 일도 많아졌는데요.
지친 발과 허리 목을 지키는 자세와 스트레칭 등을 알아봤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취업자 가운데 40만 7천 명이 두 가지 일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디서나 시간이 있을 때 인근 편의점 물건을 걸어서 배달해주는 일도 인깁니다.
하지만 하루 수 km를 걷는 경우 발바닥 근육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재중/부천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 "보행자세가 많이 흐트러지게 되는데 발목에서부터 무릎, 고관절, 허리, 목으로 전체적으로 충격이 전달되게 되는데... 한 사이클이 깨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러면 무릎에도, 허리나 목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김현/물리치료사/부천자생한방병원 : "발목을 우선 당겨주시고 이 상태에서 발가락을 추가적으로 늘려주셔서 이 근막이 늘어날 수 있게 잡아주시면 되고...5번에서 10번 정도 반복, 하루에 3세트 정도."]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택배, 대리기사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 있을 때 보다 허리에 가중되는 하중이 약 1.5배 높다고 합니다.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페달을 밟는 쪽의 무릎은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리를 4자로 만든 다음 손으로 깍지를 껴서 다리를 당겨주는 동작은 허리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귀 뒤에 튀어나온 뼈인 유양돌기에서 2cm 아래 부분을 손가락으로 두르면서 고개를 숙이는 동작은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평집:안재욱/영상그래픽:배사랑
코로나 19로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부업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이 늘고 있습니다.
비대면접촉으로 요즘엔 배달 일도 많아졌는데요.
지친 발과 허리 목을 지키는 자세와 스트레칭 등을 알아봤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취업자 가운데 40만 7천 명이 두 가지 일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디서나 시간이 있을 때 인근 편의점 물건을 걸어서 배달해주는 일도 인깁니다.
하지만 하루 수 km를 걷는 경우 발바닥 근육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재중/부천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 "보행자세가 많이 흐트러지게 되는데 발목에서부터 무릎, 고관절, 허리, 목으로 전체적으로 충격이 전달되게 되는데... 한 사이클이 깨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러면 무릎에도, 허리나 목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김현/물리치료사/부천자생한방병원 : "발목을 우선 당겨주시고 이 상태에서 발가락을 추가적으로 늘려주셔서 이 근막이 늘어날 수 있게 잡아주시면 되고...5번에서 10번 정도 반복, 하루에 3세트 정도."]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택배, 대리기사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 있을 때 보다 허리에 가중되는 하중이 약 1.5배 높다고 합니다.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페달을 밟는 쪽의 무릎은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리를 4자로 만든 다음 손으로 깍지를 껴서 다리를 당겨주는 동작은 허리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귀 뒤에 튀어나온 뼈인 유양돌기에서 2cm 아래 부분을 손가락으로 두르면서 고개를 숙이는 동작은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평집:안재욱/영상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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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16 2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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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부업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이 늘고 있습니다.
비대면접촉으로 요즘엔 배달 일도 많아졌는데요.
지친 발과 허리 목을 지키는 자세와 스트레칭 등을 알아봤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취업자 가운데 40만 7천 명이 두 가지 일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디서나 시간이 있을 때 인근 편의점 물건을 걸어서 배달해주는 일도 인깁니다.
하지만 하루 수 km를 걷는 경우 발바닥 근육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재중/부천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 "보행자세가 많이 흐트러지게 되는데 발목에서부터 무릎, 고관절, 허리, 목으로 전체적으로 충격이 전달되게 되는데... 한 사이클이 깨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러면 무릎에도, 허리나 목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김현/물리치료사/부천자생한방병원 : "발목을 우선 당겨주시고 이 상태에서 발가락을 추가적으로 늘려주셔서 이 근막이 늘어날 수 있게 잡아주시면 되고...5번에서 10번 정도 반복, 하루에 3세트 정도."]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택배, 대리기사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 있을 때 보다 허리에 가중되는 하중이 약 1.5배 높다고 합니다.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페달을 밟는 쪽의 무릎은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리를 4자로 만든 다음 손으로 깍지를 껴서 다리를 당겨주는 동작은 허리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귀 뒤에 튀어나온 뼈인 유양돌기에서 2cm 아래 부분을 손가락으로 두르면서 고개를 숙이는 동작은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평집:안재욱/영상그래픽:배사랑
코로나 19로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부업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이 늘고 있습니다.
비대면접촉으로 요즘엔 배달 일도 많아졌는데요.
지친 발과 허리 목을 지키는 자세와 스트레칭 등을 알아봤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취업자 가운데 40만 7천 명이 두 가지 일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디서나 시간이 있을 때 인근 편의점 물건을 걸어서 배달해주는 일도 인깁니다.
하지만 하루 수 km를 걷는 경우 발바닥 근육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재중/부천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 "보행자세가 많이 흐트러지게 되는데 발목에서부터 무릎, 고관절, 허리, 목으로 전체적으로 충격이 전달되게 되는데... 한 사이클이 깨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러면 무릎에도, 허리나 목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김현/물리치료사/부천자생한방병원 : "발목을 우선 당겨주시고 이 상태에서 발가락을 추가적으로 늘려주셔서 이 근막이 늘어날 수 있게 잡아주시면 되고...5번에서 10번 정도 반복, 하루에 3세트 정도."]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택배, 대리기사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 있을 때 보다 허리에 가중되는 하중이 약 1.5배 높다고 합니다.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페달을 밟는 쪽의 무릎은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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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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