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 1, 2 매일 등교”…기대·우려 교차

입력 2021.02.16 (21:47) 수정 2021.02.16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속 새 학기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력 격차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등교 수업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생은 매일 등교하지만 우려도 여전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탓에 들쭉날쭉한 등교로 수업 일수도 제대로 채우지 못한 지난해.

올해는 3월 2일 개학하고, 법정수업일수 190일 이상을 준수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또 고등학교 3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라도 매일 등교합니다.

지난해 거의 문을 닫았던 방과후교실도 개학과 동시에 시작하고, 전교생이 등교할 수 있는 300명 이하 소규모학교 기준도 완화됩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소규모학교 기준을 완하하면)2.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가 가능한 학교가 지난해 145개에서 올해 211개교로 늘어나게 됩니다."]

문제는 과대, 과밀 학교입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되더라도 전교생 천 명이 넘는 과대 학교는 급식실 사용 등 학교 내 밀집도 문제로 제한 등교가 불가피합니다.

과밀학급도 초등학교 1,2,3학년만 학급을 나누거나 기간제 교사를 투입할 뿐 다른 학년은 대책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족 간 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관건.

교육청은 등교 수업이 불가하면 원격 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더욱 확대하고, 화상 또는 SNS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 소통을 통한 (피드백을 강화하도록….)"]

또 등교 인원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방역 인력도 지난해보다 월평균 8백여 명 많은 3천 2백여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치원·초 1, 2 매일 등교”…기대·우려 교차
    • 입력 2021-02-16 21:47:40
    • 수정2021-02-16 22:01:19
    뉴스9(부산)
[앵커]

코로나19속 새 학기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력 격차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등교 수업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생은 매일 등교하지만 우려도 여전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탓에 들쭉날쭉한 등교로 수업 일수도 제대로 채우지 못한 지난해.

올해는 3월 2일 개학하고, 법정수업일수 190일 이상을 준수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또 고등학교 3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라도 매일 등교합니다.

지난해 거의 문을 닫았던 방과후교실도 개학과 동시에 시작하고, 전교생이 등교할 수 있는 300명 이하 소규모학교 기준도 완화됩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소규모학교 기준을 완하하면)2.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가 가능한 학교가 지난해 145개에서 올해 211개교로 늘어나게 됩니다."]

문제는 과대, 과밀 학교입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되더라도 전교생 천 명이 넘는 과대 학교는 급식실 사용 등 학교 내 밀집도 문제로 제한 등교가 불가피합니다.

과밀학급도 초등학교 1,2,3학년만 학급을 나누거나 기간제 교사를 투입할 뿐 다른 학년은 대책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족 간 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관건.

교육청은 등교 수업이 불가하면 원격 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더욱 확대하고, 화상 또는 SNS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 소통을 통한 (피드백을 강화하도록….)"]

또 등교 인원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방역 인력도 지난해보다 월평균 8백여 명 많은 3천 2백여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