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새 사회적 거리두기 초안 다음 주 마련”

입력 2021.02.17 (06:32) 수정 2021.02.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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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어제 신규확진자가 나흘만에 4백명을 다시 넘어선 가운데, 이슬람교 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중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초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백57명입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백29명이었는데요.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백55명, 경기 백29명, 인천 19명으로 나타나 수도권에 신규 확진이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이슬람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교인 총 19명이 확진됐고, 평택과 대전에 있는 이슬람 종교시설에서도 모두 1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시설 환기가 제대로 안 됐고, 여러 명이 한 방에서 거주하는 등 거리두기가 제대로 안 지켜진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발 집단감염도 이어져 올해에만 8건, 2백51명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환자도 일주일만에 40명 늘어난 94명으로 집계돼 지역사회 전파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앵커]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마련 중이라던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다음주에 초안을 만들어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복잡하다고 지적된 현행 5단계 체계를 단순화하고, 방역조치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이 초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단 정부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각심을 푸는 게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설 연휴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설 연휴에 고향 또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고요.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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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새 사회적 거리두기 초안 다음 주 마련”
    • 입력 2021-02-17 06:32:07
    • 수정2021-02-17 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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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어제 신규확진자가 나흘만에 4백명을 다시 넘어선 가운데, 이슬람교 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중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초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백57명입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백29명이었는데요.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백55명, 경기 백29명, 인천 19명으로 나타나 수도권에 신규 확진이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이슬람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교인 총 19명이 확진됐고, 평택과 대전에 있는 이슬람 종교시설에서도 모두 1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시설 환기가 제대로 안 됐고, 여러 명이 한 방에서 거주하는 등 거리두기가 제대로 안 지켜진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발 집단감염도 이어져 올해에만 8건, 2백51명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환자도 일주일만에 40명 늘어난 94명으로 집계돼 지역사회 전파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앵커]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마련 중이라던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다음주에 초안을 만들어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복잡하다고 지적된 현행 5단계 체계를 단순화하고, 방역조치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이 초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단 정부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각심을 푸는 게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설 연휴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설 연휴에 고향 또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고요.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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