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중국, ‘식염수’ 이어 ‘물’ 채운 코로나19 가짜 백신 적발

입력 2021.02.17 (06:47) 수정 2021.02.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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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중국에서 생리 식염수로 만든 코로나19 가짜 백신을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이들이 대거 적발됐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식염수가 부족해지자 대신 생수를 넣은 가짜 백신까지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중국 당국에 검거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최고 검찰원이 지난 10일까지 코로나 19 가짜 백신과 관련된 범죄 21건을 적발하고 용의자 70여 명을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검거된 용의자 중 일부는 지난해 8월부터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가짜 백신을 제조했는데요.

이후 제조 규모를 키우면서 가짜 주사약으로 쓸 식염수가 떨어지자 생수를 채워 넣은 이른바 물 백신까지 시중에 유통 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판매된 가짜 백신은 5만 8천 회 분량으로 우리 돈 30억 원어치에 달하는데요.

심지어 그중 600회분은 홍콩을 거쳐 해외로까지 밀수된 것이 드러났는데, 중국 공안 당국은 해당 가짜 백신이 어느 나라로 밀수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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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중국, ‘식염수’ 이어 ‘물’ 채운 코로나19 가짜 백신 적발
    • 입력 2021-02-17 06:47:14
    • 수정2021-02-17 06:51:17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달 초 중국에서 생리 식염수로 만든 코로나19 가짜 백신을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이들이 대거 적발됐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식염수가 부족해지자 대신 생수를 넣은 가짜 백신까지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중국 당국에 검거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최고 검찰원이 지난 10일까지 코로나 19 가짜 백신과 관련된 범죄 21건을 적발하고 용의자 70여 명을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검거된 용의자 중 일부는 지난해 8월부터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가짜 백신을 제조했는데요.

이후 제조 규모를 키우면서 가짜 주사약으로 쓸 식염수가 떨어지자 생수를 채워 넣은 이른바 물 백신까지 시중에 유통 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판매된 가짜 백신은 5만 8천 회 분량으로 우리 돈 30억 원어치에 달하는데요.

심지어 그중 600회분은 홍콩을 거쳐 해외로까지 밀수된 것이 드러났는데, 중국 공안 당국은 해당 가짜 백신이 어느 나라로 밀수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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