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스웨덴 스톡홀름, 얼음 위 새겨진 ‘기후 위기’ 경고 메시지

입력 2021.02.17 (10:54) 수정 2021.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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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14개의 섬을 57개 다리로 엮어 놓은 호수 도시입니다.

건물 사이사이에 물길이 나 있는데요, 영하의 날씨에 눈이 내리고 얼어붙은 수로 위에 기후변화 위기를 경고하는 문구들이 새겨졌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곳곳을 흐르는 수로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흰 눈마저 쌓인 수로 위에 커다란 글씨들이 나타나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스웨덴의 유명한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를 연상시키는 단어 ‘그레타’부터, 스웨덴어로 “기후를 살리자!”.

그리고 “우리에겐 이제 7년밖에 남지 않았다” 등의 문구가 눈밭에 새겨졌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독일의 ‘탄소배출 시계’가 가리키는 지구 기후재앙까지 남은 시간인데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의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는 시점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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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스웨덴 스톡홀름, 얼음 위 새겨진 ‘기후 위기’ 경고 메시지
    • 입력 2021-02-17 10:54:49
    • 수정2021-02-17 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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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14개의 섬을 57개 다리로 엮어 놓은 호수 도시입니다.

건물 사이사이에 물길이 나 있는데요, 영하의 날씨에 눈이 내리고 얼어붙은 수로 위에 기후변화 위기를 경고하는 문구들이 새겨졌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곳곳을 흐르는 수로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흰 눈마저 쌓인 수로 위에 커다란 글씨들이 나타나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스웨덴의 유명한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를 연상시키는 단어 ‘그레타’부터, 스웨덴어로 “기후를 살리자!”.

그리고 “우리에겐 이제 7년밖에 남지 않았다” 등의 문구가 눈밭에 새겨졌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독일의 ‘탄소배출 시계’가 가리키는 지구 기후재앙까지 남은 시간인데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의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는 시점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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