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흘 연속 증가세…남양주 공장서 110여 명 확진

입력 2021.02.17 (12:07) 수정 2021.02.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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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도 사흘 연속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 등 110여 명이 확진됐는데 상당수 외국인 근로자고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는데 이 소식은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왔습니다.

남양주시는 해당 공장에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장 근로자 등 15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11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며 이들 대부분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공장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진관산단 59개 업체 근로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 경기도에도 확진자가 10명이 더 나왔습니다.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퇴원환자나 그 가족들로 순천향대병원 관련 도내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 확진자 3명이 더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종교시설과 학원을 폐쇄했지만 열흘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4명으로 사흘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재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경기도도 도내 65살 미만의 우선접종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 남부에는 수원 아주대 실내체육관을, 경기 북부에는 의정부 을지대병원 신축 예정지에 접종센터를 우선 가동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기도는 접종센터를 31개 시군별로 최소 1군데 이상, 도내 42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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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사흘 연속 증가세…남양주 공장서 110여 명 확진
    • 입력 2021-02-17 12:07:39
    • 수정2021-02-17 1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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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도 사흘 연속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 등 110여 명이 확진됐는데 상당수 외국인 근로자고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는데 이 소식은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왔습니다.

남양주시는 해당 공장에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장 근로자 등 15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11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며 이들 대부분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공장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진관산단 59개 업체 근로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 경기도에도 확진자가 10명이 더 나왔습니다.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퇴원환자나 그 가족들로 순천향대병원 관련 도내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 확진자 3명이 더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종교시설과 학원을 폐쇄했지만 열흘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4명으로 사흘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재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경기도도 도내 65살 미만의 우선접종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 남부에는 수원 아주대 실내체육관을, 경기 북부에는 의정부 을지대병원 신축 예정지에 접종센터를 우선 가동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기도는 접종센터를 31개 시군별로 최소 1군데 이상, 도내 42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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