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지선 비용편익 0.8…“경쟁력 충분”

입력 2021.02.17 (21:41) 수정 2021.02.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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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군이 추진 중인 중부내륙철도 지선 비용편익 분석 결과, 수치가 0.8로 나왔습니다.

음성군은, 경제성 기준인 1보다는 낮지만 경쟁력은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과 평야를 가로지르고 하천을 건너 끝없이 이어진 중부내륙철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감곡역에서는 역사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국교통대학교가 이곳 감곡역에서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55km 길이의 중부내륙철도 지선에 대한 비용편익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0.8로 경제성 기준이 되는 1보다는 낮았지만 신설 구간이 짧고, 기존의 철도노선을 활용하는 등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추가 반영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겁니다.

[김주영/한국교통대학교 교수 : "중부내륙철도 지선 같은 경우는 기존 철도 노선이나 국가 철도망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선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경제성 외에도 철도 노선 운영의 효율화나 이런 측면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결과라고 생각이 되고요."]

음성군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지난번에 공동 건의한 9개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으로 지속해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다음 달 예정된 국가철도망 구축 공청회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장점과 함께 비용편익 분석 결과를 충분히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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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내륙철도 지선 비용편익 0.8…“경쟁력 충분”
    • 입력 2021-02-17 21:41:54
    • 수정2021-02-17 22:07:56
    뉴스9(청주)
[앵커]

음성군이 추진 중인 중부내륙철도 지선 비용편익 분석 결과, 수치가 0.8로 나왔습니다.

음성군은, 경제성 기준인 1보다는 낮지만 경쟁력은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과 평야를 가로지르고 하천을 건너 끝없이 이어진 중부내륙철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감곡역에서는 역사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국교통대학교가 이곳 감곡역에서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55km 길이의 중부내륙철도 지선에 대한 비용편익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0.8로 경제성 기준이 되는 1보다는 낮았지만 신설 구간이 짧고, 기존의 철도노선을 활용하는 등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추가 반영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겁니다.

[김주영/한국교통대학교 교수 : "중부내륙철도 지선 같은 경우는 기존 철도 노선이나 국가 철도망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선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경제성 외에도 철도 노선 운영의 효율화나 이런 측면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결과라고 생각이 되고요."]

음성군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지난번에 공동 건의한 9개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으로 지속해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다음 달 예정된 국가철도망 구축 공청회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장점과 함께 비용편익 분석 결과를 충분히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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