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1명…이틀 연속 600명 대

입력 2021.02.18 (14:02) 수정 2021.0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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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21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또 600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연속으로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오전 발표된 신규 확진자 현황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1명입니다.

해외유입이 31명이고 국내 지역 발생이 590명인데요.

공교롭게도 지역 발생, 해외유입, 전체 신규 확진자 숫자가 어제와 같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이 감소했고,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루 확진자가 연속으로 600명대로 나온 건 지난 1월 초 이후 한 달여만인데요.

설 연휴 기간이 지나자마자 확진자가 갑자기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경기가 가장 많아 237명이고, 그다음 서울이 179명입니다.

인천까지 더하면 수도권이 432명인데요.

지난달 초 이후 40여 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충청도와 경북, 광주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병원이나 공장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게 아무래도 최근 증가세의 원인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후 새로운 집계가 발표될 텐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집단감염 현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수도권입니다.

서울 순천향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140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한양대 병원 관련 확진자도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은 오늘 오전 지자체 발표에서, 123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밖에 학원이나 지인 모임, 음식점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도권 밖에선 충남의 확진자가 많은데요.

아산의 보일러 공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더 늘어 1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돼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뿐 아니라 경북과 대구, 제주까지 전파돼 지역 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그래프를 보면요.

지난 8, 9월 2차 유행 이후 3차 대유행 이전까지의 이 기간에, 누적 확진자는 4천6백 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인 1월 중순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확진자는 만 4천 명 정돕니다.

3배 이상 차이가 나죠.

만약 지금의 확산세가 그대로 4차 대유행으로 발전한다면, 확진자 규모는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로 느슨해진 경각심을 꼽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까지 고심하고 있는데요.

개인 방역수칙을 더 잘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제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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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1명…이틀 연속 600명 대
    • 입력 2021-02-18 14:02:19
    • 수정2021-02-18 1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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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21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또 600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연속으로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오전 발표된 신규 확진자 현황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1명입니다.

해외유입이 31명이고 국내 지역 발생이 590명인데요.

공교롭게도 지역 발생, 해외유입, 전체 신규 확진자 숫자가 어제와 같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이 감소했고,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루 확진자가 연속으로 600명대로 나온 건 지난 1월 초 이후 한 달여만인데요.

설 연휴 기간이 지나자마자 확진자가 갑자기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경기가 가장 많아 237명이고, 그다음 서울이 179명입니다.

인천까지 더하면 수도권이 432명인데요.

지난달 초 이후 40여 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충청도와 경북, 광주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병원이나 공장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게 아무래도 최근 증가세의 원인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후 새로운 집계가 발표될 텐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집단감염 현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수도권입니다.

서울 순천향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140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한양대 병원 관련 확진자도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은 오늘 오전 지자체 발표에서, 123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밖에 학원이나 지인 모임, 음식점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도권 밖에선 충남의 확진자가 많은데요.

아산의 보일러 공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더 늘어 1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돼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뿐 아니라 경북과 대구, 제주까지 전파돼 지역 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그래프를 보면요.

지난 8, 9월 2차 유행 이후 3차 대유행 이전까지의 이 기간에, 누적 확진자는 4천6백 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인 1월 중순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확진자는 만 4천 명 정돕니다.

3배 이상 차이가 나죠.

만약 지금의 확산세가 그대로 4차 대유행으로 발전한다면, 확진자 규모는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로 느슨해진 경각심을 꼽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까지 고심하고 있는데요.

개인 방역수칙을 더 잘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제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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