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공장 관련 확산 계속…설 연휴 확산 현실화

입력 2021.02.18 (14:10) 수정 2021.0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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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아산의 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설 연휴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환 기자, 확진자가 얼마나 또 늘었습니까?

[리포트]

충남 아산의 보일러 공장과 관련해 어젯밤 이후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공장 직원이나 가족, 친척, 지인들로 충남 천안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 2명, 그리고 세종과 아산, 공주, 논산에서 각각 1명씩입니다.

이로써 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9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공장 직원들의 설 연휴 고향 방문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설 연휴인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상당수 직원이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설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직원 9명은 고향인 대구와 경북, 강원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과 공주에서는 직원들과 설 연휴에 만났던 가족이 잇따라 확진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이후 아산의 보일러 공장을 방문했거나 이 공장 관련자와 접촉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습니다.

또, 확진된 공장 직원 가운데 외국인 20여 명이 포함되면서 이들을 고리로 한 또 다른 확산 가능성도 제기돼, 충청남도는 도내 각 시·군에 외국인 체류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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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러 공장 관련 확산 계속…설 연휴 확산 현실화
    • 입력 2021-02-18 14:10:42
    • 수정2021-02-18 14:20:15
    뉴스2
[앵커]

충남 아산의 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설 연휴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환 기자, 확진자가 얼마나 또 늘었습니까?

[리포트]

충남 아산의 보일러 공장과 관련해 어젯밤 이후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공장 직원이나 가족, 친척, 지인들로 충남 천안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 2명, 그리고 세종과 아산, 공주, 논산에서 각각 1명씩입니다.

이로써 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9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공장 직원들의 설 연휴 고향 방문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설 연휴인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상당수 직원이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설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직원 9명은 고향인 대구와 경북, 강원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과 공주에서는 직원들과 설 연휴에 만났던 가족이 잇따라 확진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이후 아산의 보일러 공장을 방문했거나 이 공장 관련자와 접촉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습니다.

또, 확진된 공장 직원 가운데 외국인 20여 명이 포함되면서 이들을 고리로 한 또 다른 확산 가능성도 제기돼, 충청남도는 도내 각 시·군에 외국인 체류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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