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군 수송기로 제주에 ‘백신 긴급배송’ 훈련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앞두고 정부가 내일 군 수송기를 투입해 제주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에 백신을 신속히 수송하는 모의훈련을 합니다.

정부는 일상적으로 선박을 이용해서 섬 지역에 백신을 운송하겠지만 내일의 경우 기상악화에 대비해 군 수송기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훈련도 같이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블루’ 도민 대상 정신건강 검진 지원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과 우울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검진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20살 이상 도민으로 지정 의료기관 8곳에서 진행합니다.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비는 세 차례 무료로, 심층상담이 필요한 고위험군 도민에게는 의료비도 지원됩니다.

한파·폭설 동해 피해 감귤농가 속출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언 피해를 입은 감귤을 스스로 폐기하는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서귀포시지역 천백여 농가에 8천7백여 톤, 제주시 6백여 농가에 6천6백여 톤이 신청됐습니다.

두 행정시는 28일까지 시장격리 현장을 점검해, 노지감귤은 1㎏에 220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40억 원을 농가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심리’ 회복세…심리지수 1년 만에 27.8p↑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4로 1년 전보다 27.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집계를 시작한 2018년 12월이래 하강 국면이 계속되다 지난해 7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