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현역 미군 3명 중 1명, 코로나19 백신접종 거부”

입력 2021.02.19 (06:43) 수정 2021.02.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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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지만 현역 미군 3명 중 한 명꼴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7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제프 탈리아페로 미 공군 소장은 초기 데이터를 근거로 미국 현역 장병 130만여 명 중 약 3분의 1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민간인의 접종 수락 비율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집된 환경에서 집단으로 훈련하는 군의 특성상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외신들은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군 장병들이 백신을 거부하는 요인으로 백신에 대한 음모론과 낮은 신뢰도, 부작용 우려 등을 꼽았는데요.

미 국방성은 현재 코로나 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청의 정식 승인 아닌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접종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군 지도부가 부대 장병들의 접종을 독려하고 백신의 안정성을 알릴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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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2-19 0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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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지만 현역 미군 3명 중 한 명꼴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7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제프 탈리아페로 미 공군 소장은 초기 데이터를 근거로 미국 현역 장병 130만여 명 중 약 3분의 1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민간인의 접종 수락 비율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집된 환경에서 집단으로 훈련하는 군의 특성상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외신들은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군 장병들이 백신을 거부하는 요인으로 백신에 대한 음모론과 낮은 신뢰도, 부작용 우려 등을 꼽았는데요.

미 국방성은 현재 코로나 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청의 정식 승인 아닌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접종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군 지도부가 부대 장병들의 접종을 독려하고 백신의 안정성을 알릴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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