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터넷으로 농수산물 구입

⊙앵커: 광주입니다.
내년부터는 전국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전남 농수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남통합전자상거래의 시스템 구축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임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서만 2000만원어치의 밤과 매실을 팔았습니다.
정보화마을로 지정돼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구축된 후 생긴 변화입니다.
전남 도내에서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마을이 지금은 10곳뿐이지만 앞으로는 대폭 확대됩니다.
전라남도가 구축하고 있는 통합전자상거래시스템이 완성단계에 왔기 때문입니다.
235개의 농수산물 생산단체와 개인이 연결되어 있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생산자별, 품목별, 시군별로 농수산물 주문이 가능합니다.
⊙류영국(시스템개발사 대표): 저렴하고 싼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이 계속 마케팅과 시스템을 연계해서 개발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나천수(전남정보통신 담당관): 문제는 세상이 전부 정보화로 되는데 우리 거래도 정보화로 접목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기자: 얼마나 질 좋은 품질의 농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어떤 특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느냐가 앞으로 남은 과제입니다.
KBS뉴스 임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