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에 별사과…새 과수작물이 뜬다

입력 2021.02.22 (09:17) 수정 2021.02.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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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과수 농가의 80% 이상이 '사과'를 키우는 곳, 바로 경북 영주인데요.

최근, 특별한 모양의 새로운 사과를 재배하는 가 하면, 아열대 작물인 한라봉까지 수확하는 등 소득 작물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안동방송국,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주로 재배하던 한라봉이 탐스럽게 매달렸습니다.

시설 하우스 재배로 온도를 맞춰주고, 세심한 가지치기 노력 끝에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3년생 묘목 150그루에서 8톤을 수확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새 작물을 찾아 나선 지 3년 만입니다.

[김명규/한라봉 재배 농민 : "적과도 좀 알뜰히 해내고 토양 관리도 좀 더 잘 하고 그래서 최대로 좋은 상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야죠."]

별모양 사과인 가을 스타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등록하는 등 정식 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장석철/별사과 재배 농민 : "다른 사과보다 소득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소득이 나오고 그래서 일반 사과는 다 베어버리고 작년부터 오로지 별사과 (재배)에만 주력하게 됐습니다."]

영주시는 자두와 살구를 결합한 품종과 샤인머스캣 등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장성욱/경북 영주농업기술센터장 : "초기 시설비 부담이 큽니다. 출발하는 농가들에게는 저희들이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농업 소득 확보를 위한 작물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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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봉에 별사과…새 과수작물이 뜬다
    • 입력 2021-02-22 09:17:10
    • 수정2021-02-22 09:35:14
    뉴스광장(청주)
[앵커]

지역 과수 농가의 80% 이상이 '사과'를 키우는 곳, 바로 경북 영주인데요.

최근, 특별한 모양의 새로운 사과를 재배하는 가 하면, 아열대 작물인 한라봉까지 수확하는 등 소득 작물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안동방송국,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주로 재배하던 한라봉이 탐스럽게 매달렸습니다.

시설 하우스 재배로 온도를 맞춰주고, 세심한 가지치기 노력 끝에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3년생 묘목 150그루에서 8톤을 수확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새 작물을 찾아 나선 지 3년 만입니다.

[김명규/한라봉 재배 농민 : "적과도 좀 알뜰히 해내고 토양 관리도 좀 더 잘 하고 그래서 최대로 좋은 상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야죠."]

별모양 사과인 가을 스타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등록하는 등 정식 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장석철/별사과 재배 농민 : "다른 사과보다 소득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소득이 나오고 그래서 일반 사과는 다 베어버리고 작년부터 오로지 별사과 (재배)에만 주력하게 됐습니다."]

영주시는 자두와 살구를 결합한 품종과 샤인머스캣 등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장성욱/경북 영주농업기술센터장 : "초기 시설비 부담이 큽니다. 출발하는 농가들에게는 저희들이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농업 소득 확보를 위한 작물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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