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3백 명대…“백신 이상반응 책임 있게 대응”

입력 2021.02.22 (12:07) 수정 2021.02.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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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백 명 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사한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방역 관리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과 함께 이상 반응에 대해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2일) 국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3만 2천여 건이었습니다.

평일 하루 평균 8만 건 안팎의 검사가 진행되는 데 비해 절반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백 명 대로 떨어진 건 이처럼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 영향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집단 감염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안부장관 : “확진자 발생 전후로 현장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은 이번 집단 감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방역당국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역 관리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책임 있는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백신 접종을 시행한 국가들에서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부작용도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 이후의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17개 시도별로 마련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이 인과성 여부를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동의율은 94% 수준입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이뤄집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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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2 12:07:54
    • 수정2021-02-22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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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백 명 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사한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방역 관리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과 함께 이상 반응에 대해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2일) 국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3만 2천여 건이었습니다.

평일 하루 평균 8만 건 안팎의 검사가 진행되는 데 비해 절반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백 명 대로 떨어진 건 이처럼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 영향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집단 감염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안부장관 : “확진자 발생 전후로 현장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은 이번 집단 감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방역당국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역 관리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책임 있는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백신 접종을 시행한 국가들에서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부작용도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 이후의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17개 시도별로 마련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이 인과성 여부를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동의율은 94% 수준입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이뤄집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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