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영주 등 산불 완진…인근 주민들 귀가

입력 2021.02.22 (14:03) 수정 2021.02.22 (14: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경북 안동과 충북 영동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나 이틀째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돼 총력을 펼친 가운데, 안동과 영주 등의 산불은 큰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경북 안동시 산불 진화 현장을 연결합니다.

곽근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기는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불 현장 주변입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시작된 산불은 22시간 만인 오후 2시 현재 주불이 잡혔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꼬박 하루 가까이 진화 작업이 펼쳐졌는데요.

불이 나자 경북뿐 아니라 경남과 부산, 충남에서도 소방차와 인력이 동원됐고 현재는 헬기 35대가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력 천 4백여 명도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주불은 잡은 상태에서 신속한 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경북 예천군 감천면과 영주시 장수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안동 200ha, 예천과 영주 50ha 등 산림 255ha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이 번지면서 인근 주민 100여 명이 한때 대피했지만 현재는 모두 귀가했습니다.

현재는 바람이 강하지 않아 불길이 대체로 잡혔지만 뒷불 감시와 잔불 정리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산불화재 동원령 1호를 발령해 경북과 대구, 경남, 충남 등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결시켰습니다.

또 산림청은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충북 영동 등 4개 시군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낮 동안 잔불 정리에 총력 대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안동·영주 등 산불 완진…인근 주민들 귀가
    • 입력 2021-02-22 14:03:03
    • 수정2021-02-22 14:14:23
    뉴스2
[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경북 안동과 충북 영동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나 이틀째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돼 총력을 펼친 가운데, 안동과 영주 등의 산불은 큰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경북 안동시 산불 진화 현장을 연결합니다.

곽근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기는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불 현장 주변입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시작된 산불은 22시간 만인 오후 2시 현재 주불이 잡혔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꼬박 하루 가까이 진화 작업이 펼쳐졌는데요.

불이 나자 경북뿐 아니라 경남과 부산, 충남에서도 소방차와 인력이 동원됐고 현재는 헬기 35대가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력 천 4백여 명도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주불은 잡은 상태에서 신속한 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경북 예천군 감천면과 영주시 장수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안동 200ha, 예천과 영주 50ha 등 산림 255ha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이 번지면서 인근 주민 100여 명이 한때 대피했지만 현재는 모두 귀가했습니다.

현재는 바람이 강하지 않아 불길이 대체로 잡혔지만 뒷불 감시와 잔불 정리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산불화재 동원령 1호를 발령해 경북과 대구, 경남, 충남 등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결시켰습니다.

또 산림청은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충북 영동 등 4개 시군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낮 동안 잔불 정리에 총력 대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