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거취 일임’ 靑 민정수석, 사의 파동 일단락?
입력 2021.02.22 (21:10)
수정 2021.02.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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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검찰 고위직 인사를 놓고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겼습니다.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이 시각 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정창화 기자? 먼저, 신 수석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접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기자]
그 부분은 당사자나 청와대가 명시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복귀 의미를 묻는 질문에도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된 거다, 이런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현재로선 신 수석이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수행 중이다, 이게 공식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번 일로 이미 문 대통령 리더십이 적잖은 타격을 입은 건데 이 침묵의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신 수석은 지난주 지인들에게 본인은 동력을 잃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거든요.
이런 맥락과 오늘(22일) 청와대 설명을 종합해 보면 현재 상태는 어정쩡한 봉합, 이렇게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시간을 가지면서 신 수석의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민정수석 교체도 염두에 둔 고뇌의 침묵 아니냐는 해석들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도 이번 파동이 주요 쟁점이었죠?
[기자]
네, 예상대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박범계 장관이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무장관이 대통령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검찰과 일부 언론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 장관도 검찰의 여론몰이가 있었다고 했는데, 신현수 수석과의 불화설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개인적인 관계가 있습니다만 그것을 인사와 결부시켜서 얘기할 성질의 것은 못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청와대 참모 거취가 시급한 민생 현안들을 뒤덮는 상황, 문 대통령에겐 큰 부담입니다.
상처뿐인 어정쩡한 봉합의 시간이 길지 않으리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검찰 고위직 인사를 놓고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겼습니다.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이 시각 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정창화 기자? 먼저, 신 수석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접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기자]
그 부분은 당사자나 청와대가 명시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복귀 의미를 묻는 질문에도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된 거다, 이런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현재로선 신 수석이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수행 중이다, 이게 공식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번 일로 이미 문 대통령 리더십이 적잖은 타격을 입은 건데 이 침묵의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신 수석은 지난주 지인들에게 본인은 동력을 잃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거든요.
이런 맥락과 오늘(22일) 청와대 설명을 종합해 보면 현재 상태는 어정쩡한 봉합, 이렇게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시간을 가지면서 신 수석의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민정수석 교체도 염두에 둔 고뇌의 침묵 아니냐는 해석들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도 이번 파동이 주요 쟁점이었죠?
[기자]
네, 예상대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박범계 장관이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무장관이 대통령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검찰과 일부 언론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 장관도 검찰의 여론몰이가 있었다고 했는데, 신현수 수석과의 불화설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개인적인 관계가 있습니다만 그것을 인사와 결부시켜서 얘기할 성질의 것은 못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청와대 참모 거취가 시급한 민생 현안들을 뒤덮는 상황, 문 대통령에겐 큰 부담입니다.
상처뿐인 어정쩡한 봉합의 시간이 길지 않으리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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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에 거취 일임’ 靑 민정수석, 사의 파동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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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2-22 21:10:02
- 수정2021-02-23 07: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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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검찰 고위직 인사를 놓고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겼습니다.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이 시각 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정창화 기자? 먼저, 신 수석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접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기자]
그 부분은 당사자나 청와대가 명시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복귀 의미를 묻는 질문에도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된 거다, 이런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현재로선 신 수석이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수행 중이다, 이게 공식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번 일로 이미 문 대통령 리더십이 적잖은 타격을 입은 건데 이 침묵의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신 수석은 지난주 지인들에게 본인은 동력을 잃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거든요.
이런 맥락과 오늘(22일) 청와대 설명을 종합해 보면 현재 상태는 어정쩡한 봉합, 이렇게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시간을 가지면서 신 수석의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민정수석 교체도 염두에 둔 고뇌의 침묵 아니냐는 해석들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도 이번 파동이 주요 쟁점이었죠?
[기자]
네, 예상대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박범계 장관이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무장관이 대통령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검찰과 일부 언론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 장관도 검찰의 여론몰이가 있었다고 했는데, 신현수 수석과의 불화설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개인적인 관계가 있습니다만 그것을 인사와 결부시켜서 얘기할 성질의 것은 못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청와대 참모 거취가 시급한 민생 현안들을 뒤덮는 상황, 문 대통령에겐 큰 부담입니다.
상처뿐인 어정쩡한 봉합의 시간이 길지 않으리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검찰 고위직 인사를 놓고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겼습니다.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이 시각 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정창화 기자? 먼저, 신 수석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접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기자]
그 부분은 당사자나 청와대가 명시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복귀 의미를 묻는 질문에도 청와대는 사태가 일단락된 거다, 이런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현재로선 신 수석이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수행 중이다, 이게 공식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번 일로 이미 문 대통령 리더십이 적잖은 타격을 입은 건데 이 침묵의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신 수석은 지난주 지인들에게 본인은 동력을 잃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거든요.
이런 맥락과 오늘(22일) 청와대 설명을 종합해 보면 현재 상태는 어정쩡한 봉합, 이렇게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시간을 가지면서 신 수석의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민정수석 교체도 염두에 둔 고뇌의 침묵 아니냐는 해석들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도 이번 파동이 주요 쟁점이었죠?
[기자]
네, 예상대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박범계 장관이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무장관이 대통령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검찰과 일부 언론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 장관도 검찰의 여론몰이가 있었다고 했는데, 신현수 수석과의 불화설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개인적인 관계가 있습니다만 그것을 인사와 결부시켜서 얘기할 성질의 것은 못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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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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