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정아동, 코로나19 이후 돌봄공백·교육격차 겪어”
입력 2021.02.23 (10:42)
수정 2021.02.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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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동안 돌봄 공백 상황에 놓이면서 교육격차와 신체활동 감소 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재단에서 지원 중인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582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 조사한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1%는 집에 혼자 있거나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혼자 있는 시간이 하루에 1~3시간 미만인 아동은 20.1%로 가장 많았고,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있는 아동도 18.6%로 조사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30%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유로 ‘소통하기 어렵다’(39.3%)와 ‘수업 수준이 너무 어렵거나 쉽다’(39.1%)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여가를 보내는 방법에선 ‘유튜브 등 미디어 시청’이 62.4%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게임’이 59.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운동’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4.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격차와 돌봄 공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지원 서비스 제공과 주거환경·돌봄 공백 개선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재단에서 지원 중인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582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 조사한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1%는 집에 혼자 있거나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혼자 있는 시간이 하루에 1~3시간 미만인 아동은 20.1%로 가장 많았고,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있는 아동도 18.6%로 조사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30%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유로 ‘소통하기 어렵다’(39.3%)와 ‘수업 수준이 너무 어렵거나 쉽다’(39.1%)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여가를 보내는 방법에선 ‘유튜브 등 미디어 시청’이 62.4%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게임’이 59.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운동’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4.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격차와 돌봄 공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지원 서비스 제공과 주거환경·돌봄 공백 개선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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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가정아동, 코로나19 이후 돌봄공백·교육격차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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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2-23 10:42:14
- 수정2021-02-23 11:01:34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동안 돌봄 공백 상황에 놓이면서 교육격차와 신체활동 감소 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재단에서 지원 중인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582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 조사한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1%는 집에 혼자 있거나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혼자 있는 시간이 하루에 1~3시간 미만인 아동은 20.1%로 가장 많았고,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있는 아동도 18.6%로 조사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30%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유로 ‘소통하기 어렵다’(39.3%)와 ‘수업 수준이 너무 어렵거나 쉽다’(39.1%)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여가를 보내는 방법에선 ‘유튜브 등 미디어 시청’이 62.4%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게임’이 59.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운동’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4.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격차와 돌봄 공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지원 서비스 제공과 주거환경·돌봄 공백 개선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재단에서 지원 중인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582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 조사한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1%는 집에 혼자 있거나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혼자 있는 시간이 하루에 1~3시간 미만인 아동은 20.1%로 가장 많았고,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있는 아동도 18.6%로 조사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30%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유로 ‘소통하기 어렵다’(39.3%)와 ‘수업 수준이 너무 어렵거나 쉽다’(39.1%)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여가를 보내는 방법에선 ‘유튜브 등 미디어 시청’이 62.4%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게임’이 59.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운동’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4.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격차와 돌봄 공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지원 서비스 제공과 주거환경·돌봄 공백 개선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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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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