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주택, 분양주택 수준 품질로 건설”

입력 2021.02.23 (12:19) 수정 2021.02.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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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주택에 대해 건설 단계부터 분양주택 수준으로 품질 기준을 높이는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을 마련합니다.

경기도는 건설 단계에서 하자를 줄이는 것과 마감 등 외장재나 소모품 등의 품질 강화, 평생 거주 고려 등 크게 3가지 부분으로 구성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을 추진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우선,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3대 하자인 누수·결로·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관리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또, 바닥 슬라브에 최소 20mm로 돼 있는 완충재 두께를 30mm이상으로 높이는 등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주택의 마감재나 소모품 등에 있어서도 분양주택과 품질 차이를 없애기 위해 디지털 도어락과 LED조명, 친환경 강화마루 적용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공동주택 디자인에서 벗어나 공모형 설계방식을 도입하고 발코니 확장 평면과 세대당 주차대수 1대 이상도 기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기본주택에 장기간 살고 싶은 ‘거주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는 10년이 지난 시점부터 3년마다 노후화 점검과 전면·부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내용도 ‘기본주택 통합설계 기준’에 담을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연구 용역과 전문가 검토,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통합설계기준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자재나 품질 고급화 등으로 인해 임대료가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는 30년간 장기 임대할 수 있는 ‘임대형(장기임대)’과 토지를 공공이 소유 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소유하는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등 2가지 기본주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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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기본주택, 분양주택 수준 품질로 건설”
    • 입력 2021-02-23 12:19:46
    • 수정2021-02-23 13:15:41
    사회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주택에 대해 건설 단계부터 분양주택 수준으로 품질 기준을 높이는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을 마련합니다.

경기도는 건설 단계에서 하자를 줄이는 것과 마감 등 외장재나 소모품 등의 품질 강화, 평생 거주 고려 등 크게 3가지 부분으로 구성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을 추진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우선,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3대 하자인 누수·결로·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관리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또, 바닥 슬라브에 최소 20mm로 돼 있는 완충재 두께를 30mm이상으로 높이는 등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주택의 마감재나 소모품 등에 있어서도 분양주택과 품질 차이를 없애기 위해 디지털 도어락과 LED조명, 친환경 강화마루 적용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공동주택 디자인에서 벗어나 공모형 설계방식을 도입하고 발코니 확장 평면과 세대당 주차대수 1대 이상도 기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기본주택에 장기간 살고 싶은 ‘거주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는 10년이 지난 시점부터 3년마다 노후화 점검과 전면·부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내용도 ‘기본주택 통합설계 기준’에 담을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연구 용역과 전문가 검토,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통합설계기준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자재나 품질 고급화 등으로 인해 임대료가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는 30년간 장기 임대할 수 있는 ‘임대형(장기임대)’과 토지를 공공이 소유 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소유하는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등 2가지 기본주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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