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때도 급식 제공…“방역 부담”
입력 2021.02.23 (19:14)
수정 2021.02.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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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데요.
교육당국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장 학교 현장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제공 등 우회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급식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자 교육당국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수업을 듣다가 점심때 학교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이왕도/광주시교육청 급식담당 사무관 : "방역 인력을 학교 현장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고요. 지금 여러 부서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급식시간에 학생 밀집도를 높이면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직 교사/음성변조 : "밥 먹으러 온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새고...애들의 안전 상황에 대해서는 보장을 못 합니다. 책임소재도 있고요."]
전교조광주지부 등 교원단체는 교육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전 준비 없이 학교급식을 재개할 경우 혼란이 일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급식 바우처 제공 등 우회적인 급식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다음 주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데요.
교육당국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장 학교 현장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제공 등 우회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급식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자 교육당국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수업을 듣다가 점심때 학교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이왕도/광주시교육청 급식담당 사무관 : "방역 인력을 학교 현장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고요. 지금 여러 부서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급식시간에 학생 밀집도를 높이면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직 교사/음성변조 : "밥 먹으러 온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새고...애들의 안전 상황에 대해서는 보장을 못 합니다. 책임소재도 있고요."]
전교조광주지부 등 교원단체는 교육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전 준비 없이 학교급식을 재개할 경우 혼란이 일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급식 바우처 제공 등 우회적인 급식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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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수업 때도 급식 제공…“방역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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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23 22:22:30
[앵커]
다음 주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데요.
교육당국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장 학교 현장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제공 등 우회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급식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자 교육당국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수업을 듣다가 점심때 학교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이왕도/광주시교육청 급식담당 사무관 : "방역 인력을 학교 현장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고요. 지금 여러 부서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급식시간에 학생 밀집도를 높이면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직 교사/음성변조 : "밥 먹으러 온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새고...애들의 안전 상황에 대해서는 보장을 못 합니다. 책임소재도 있고요."]
전교조광주지부 등 교원단체는 교육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전 준비 없이 학교급식을 재개할 경우 혼란이 일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급식 바우처 제공 등 우회적인 급식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다음 주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데요.
교육당국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장 학교 현장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제공 등 우회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급식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자 교육당국이 원격수업 중에도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수업을 듣다가 점심때 학교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이왕도/광주시교육청 급식담당 사무관 : "방역 인력을 학교 현장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고요. 지금 여러 부서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급식시간에 학생 밀집도를 높이면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직 교사/음성변조 : "밥 먹으러 온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새고...애들의 안전 상황에 대해서는 보장을 못 합니다. 책임소재도 있고요."]
전교조광주지부 등 교원단체는 교육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전 준비 없이 학교급식을 재개할 경우 혼란이 일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도시락과 급식 꾸러미, 급식 바우처 제공 등 우회적인 급식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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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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