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포커스] 부산 ‘신고가’ 계약 아파트 취소 30%…시세 조종 기승

입력 2021.02.24 (07:55) 수정 2021.02.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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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거래한 뒤 취소하는 사례가 30%에 달해 아파트 시세 조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제포커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천준호 의원 조사 결과, 지난해 부산에서는 아파트 거래 100건 중 7건이 취소돼 취소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 중에서 '신고가', 그러니까 가장 높은 가격을 경신해 계약한 뒤 취소한 경우가 30%에 달했습니다.

천 의원은 일부 외지 투기 세력이 아파트값을 띄우기 위해 조직적으로 허위 신고 뒤 취소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토교통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문제가 있으면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 의원과 회장 선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부산상의는 다음 달 10일 사상 최초로 5천9백여 개 기업,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상의의원 선거를 하기로 하고 내일(25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120명을 뽑는 상의의원 선거에는 150~200명의 후보가 등록할 예정입니다.

새로 선출된 상의의원들이 간접선거로 뽑는 차기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다음 달 17일 치러집니다.

송정석 후보 외에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이번 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NK 부산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군이 4명으로 추려졌습니다.

부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현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김영문 부사장을 행장 후보로 1차 선정했습니다.

임추위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다음 달 말 차기 행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제포커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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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포커스] 부산 ‘신고가’ 계약 아파트 취소 30%…시세 조종 기승
    • 입력 2021-02-24 07:55:26
    • 수정2021-02-24 08:11:32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거래한 뒤 취소하는 사례가 30%에 달해 아파트 시세 조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제포커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천준호 의원 조사 결과, 지난해 부산에서는 아파트 거래 100건 중 7건이 취소돼 취소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 중에서 '신고가', 그러니까 가장 높은 가격을 경신해 계약한 뒤 취소한 경우가 30%에 달했습니다.

천 의원은 일부 외지 투기 세력이 아파트값을 띄우기 위해 조직적으로 허위 신고 뒤 취소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토교통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문제가 있으면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 의원과 회장 선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부산상의는 다음 달 10일 사상 최초로 5천9백여 개 기업,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상의의원 선거를 하기로 하고 내일(25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120명을 뽑는 상의의원 선거에는 150~200명의 후보가 등록할 예정입니다.

새로 선출된 상의의원들이 간접선거로 뽑는 차기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다음 달 17일 치러집니다.

송정석 후보 외에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이번 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NK 부산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군이 4명으로 추려졌습니다.

부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현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김영문 부사장을 행장 후보로 1차 선정했습니다.

임추위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다음 달 말 차기 행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제포커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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