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콜센터 집단감염…감염 확산 우려

입력 2021.02.24 (12:16) 수정 2021.02.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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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서는 한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최근 잠잠했던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나요?

[리포트]

네,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와 관련해서 어젯밤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5명인데요.

이 가운데 콜센터 직원은 2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콜센터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2일, 그제였습니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요.

이후 방역당국이 동료 직원 등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스무 명이 넘는 콜센터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금까지는 같은 층에서만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해당 콜센터가 입주한 15층짜리 건물에 다른 콜센터도 여럿 있고, 근무자가 천5백여 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로 감염이 퍼지는 것도 우려됩니다.

콜센터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부터 증상이 나타났던 콜센터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전북 자동차공장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됐고요.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 하루 확진자가 35명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는 어제와 오늘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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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콜센터 집단감염…감염 확산 우려
    • 입력 2021-02-24 12:16:15
    • 수정2021-02-24 13:07:36
    뉴스 12
[앵커]

광주광역시에서는 한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최근 잠잠했던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나요?

[리포트]

네,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와 관련해서 어젯밤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5명인데요.

이 가운데 콜센터 직원은 2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콜센터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2일, 그제였습니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요.

이후 방역당국이 동료 직원 등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스무 명이 넘는 콜센터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금까지는 같은 층에서만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해당 콜센터가 입주한 15층짜리 건물에 다른 콜센터도 여럿 있고, 근무자가 천5백여 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로 감염이 퍼지는 것도 우려됩니다.

콜센터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부터 증상이 나타났던 콜센터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전북 자동차공장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됐고요.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 하루 확진자가 35명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는 어제와 오늘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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