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나흘간 78만 5천 명분 배송…이 시각 생산 공장

입력 2021.02.25 (07:01) 수정 2021.02.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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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25일)부터 전국으로 배송이 시작됩니다.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마다 전용 보관고를 마련하고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동 생산공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근아 기자,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SK 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은 이른 새벽부터 백신 출하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어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틀째인 오늘은 16만 3천여 명분의 백신이 출하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나흘 동안 배송이 진행되는데 모두 78만 5천여 명분입니다.

백신은 전용 컨테이너에 담겨 5톤 냉장운송트럭에 실리고 군경차량 호송을 받으며 이천 물류센터로 운송됩니다.

이동되는 동안 경기도 판교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차량의 위치와 컨테이너 온도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트럭에는 예비용 냉장 컨테이너 1대도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군경 차량의 호송 규모는 백신의 이동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앵커]

오늘은 전국 각지의 보건소 등으로 이동한다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

[기자]

네, 오늘 전국으로 배송될 백신은 50여 대의 1톤 탑차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배송됩니다.

전국의 보건소 250여 곳에서는 전용 보관고를 마련해 백신을 관리하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영상 2도에서 8도의 온도에서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보건소뿐 아니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서는 내일(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입원 환자나 입소자들, 그리고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 접종은 자체 촉탁의사나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맡습니다.

지금까지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KBS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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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5 07:01:54
    • 수정2021-02-25 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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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25일)부터 전국으로 배송이 시작됩니다.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마다 전용 보관고를 마련하고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동 생산공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근아 기자,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SK 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은 이른 새벽부터 백신 출하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어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틀째인 오늘은 16만 3천여 명분의 백신이 출하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나흘 동안 배송이 진행되는데 모두 78만 5천여 명분입니다.

백신은 전용 컨테이너에 담겨 5톤 냉장운송트럭에 실리고 군경차량 호송을 받으며 이천 물류센터로 운송됩니다.

이동되는 동안 경기도 판교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차량의 위치와 컨테이너 온도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트럭에는 예비용 냉장 컨테이너 1대도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군경 차량의 호송 규모는 백신의 이동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앵커]

오늘은 전국 각지의 보건소 등으로 이동한다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

[기자]

네, 오늘 전국으로 배송될 백신은 50여 대의 1톤 탑차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배송됩니다.

전국의 보건소 250여 곳에서는 전용 보관고를 마련해 백신을 관리하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영상 2도에서 8도의 온도에서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보건소뿐 아니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서는 내일(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입원 환자나 입소자들, 그리고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 접종은 자체 촉탁의사나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맡습니다.

지금까지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KBS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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