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유영-차준환, 세계선수권 선발전 쇼트 1위

입력 2021.02.25 (21:59) 수정 2021.02.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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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국내 선발전에서 한국 피겨의 간판 유영이 쇼트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준환도 주무기인 4회전 점프를 성공하며 이변없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미션 클레오파트라의 우아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회전수가 살짝 부족했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에서도 두 번째 점프를 뛰지 못해 아쉬웠지만, 침착하게 마지막 점프에 트리플 토루프를 붙여 뛰며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총점 69.87점을 받은 유영은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자가격리만 3번을 하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훈련을 이어간 유영은 1년 만에 열린 국내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유영/수리고등학교 : "트리플 악셀이 조금 흔들렸는데, 큰 실수 없이 끝까지 버텨서 잘할 것 같고요.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남자 싱글 차준환의 적수는 없었습니다.

첫 번째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차준환은 프로그램 내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90.36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상위 2명, 남자 싱글 상위 1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의 최종 주인공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가려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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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간판’ 유영-차준환, 세계선수권 선발전 쇼트 1위
    • 입력 2021-02-25 21:59:42
    • 수정2021-02-25 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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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국내 선발전에서 한국 피겨의 간판 유영이 쇼트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준환도 주무기인 4회전 점프를 성공하며 이변없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미션 클레오파트라의 우아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회전수가 살짝 부족했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에서도 두 번째 점프를 뛰지 못해 아쉬웠지만, 침착하게 마지막 점프에 트리플 토루프를 붙여 뛰며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총점 69.87점을 받은 유영은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자가격리만 3번을 하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훈련을 이어간 유영은 1년 만에 열린 국내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유영/수리고등학교 : "트리플 악셀이 조금 흔들렸는데, 큰 실수 없이 끝까지 버텨서 잘할 것 같고요.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남자 싱글 차준환의 적수는 없었습니다.

첫 번째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차준환은 프로그램 내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90.36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상위 2명, 남자 싱글 상위 1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의 최종 주인공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가려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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