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신 접종 3천 명…이 시각 광주·전남

[앵커]

다음은 광주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그곳도 백신접종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보훈공단이 운영하는 광주보훈요양원입니다.

잠시 뒤 이곳 요양원 강당에서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백신접종 절차에 따라 예진표 작성과 예진, 접종, 모니터링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오늘 이곳 보훈요양원을 포함해 광주 지역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 13곳에서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오늘 하루 접종 예상 인원은 천 백여 명입니다.

광주에서 1차 접종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데, 전체 접종 예정 인원은 148곳에서 만 3백여 명입니다.

광주시는 전체 대상자 가운데 요양병원 94%, 요양시설은 95%가 접종에 동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남 지역 접종 인원은 모두 68곳에서 천9백여 명인데요.

전라남도는 5일 동안 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남 지역 접종 동의율은 요양병원 94%, 요양시설 97%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각 접종 장소에 배치됐는데요.

오늘까지 광주와 전남에 공급되는 전체 물량은 3만6천백 명분입니다.

백신 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유인도서가 270여 개에 이르는 전남 지역은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전남도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보건지소나 병원선에서도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