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두고 방역 분주…학부모 불안

입력 2021.02.26 (08:50) 수정 2021.02.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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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일제히 코로나19 방역이 진행됐습니다.

새학기부터는 등교수업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 준비가 한창인 대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방역요원이 소독약을 뿌려 교실 전체를 소독합니다.

교사들도 나서 책상과 의자를 꼼꼼히 닦고, 교실 한편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비치했습니다.

모든 학생은 등교 시와 점심 식사 전, 하루 두 번씩 체온을 재는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입니다.

[이용휘/대전 서대전초 교장 :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자주 살펴보고, 아이들이 하교한 후에는 소독을 철저히 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대전교육청은 개학과 함께 학교별로 3명에서 5명씩 방역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하도록 하는 등 등교수업 비중을 늘릴 방침입니다.

[설동호/대전시교육감 : "철저한 학교 방역 등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께서는 걱정하지 말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주시고..."]

학부모들은 등교수업 확대에 공감하면서도, 계속되는 소규모 지역 감염에 걱정스러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곽영식/유치원생 보호자 : "무조건 믿고 보내는데, 걱정되죠. 어디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면 거기는 괜찮은가 하고..."]

이런 가운데 전교조 대전지부는 성명을 내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교직원도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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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학 앞두고 방역 분주…학부모 불안
    • 입력 2021-02-26 08:50:57
    • 수정2021-02-26 09:20:04
    뉴스광장(대전)
[앵커]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일제히 코로나19 방역이 진행됐습니다.

새학기부터는 등교수업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 준비가 한창인 대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방역요원이 소독약을 뿌려 교실 전체를 소독합니다.

교사들도 나서 책상과 의자를 꼼꼼히 닦고, 교실 한편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비치했습니다.

모든 학생은 등교 시와 점심 식사 전, 하루 두 번씩 체온을 재는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입니다.

[이용휘/대전 서대전초 교장 :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자주 살펴보고, 아이들이 하교한 후에는 소독을 철저히 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대전교육청은 개학과 함께 학교별로 3명에서 5명씩 방역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하도록 하는 등 등교수업 비중을 늘릴 방침입니다.

[설동호/대전시교육감 : "철저한 학교 방역 등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께서는 걱정하지 말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주시고..."]

학부모들은 등교수업 확대에 공감하면서도, 계속되는 소규모 지역 감염에 걱정스러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곽영식/유치원생 보호자 : "무조건 믿고 보내는데, 걱정되죠. 어디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면 거기는 괜찮은가 하고..."]

이런 가운데 전교조 대전지부는 성명을 내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교직원도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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