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원효사지구 이전…다음 달 생태마을 착공
입력 2021.02.26 (22:02)
수정 2021.02.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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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공원 무등산의 주요 산행 코스 가운데 하나인 원효사 지구 인근의 상가시설이 40년 만에 본격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하반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고 광주시는 이주 상인들을 위해 북구 충효동에 생태문화 마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80년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여름에는 대표적인 피서지였던 무등산 원효사 계곡, 1960년대 원효계곡 옆 무등산장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호텔로 지정되고, 1982년 호텔 아랫쪽에 상가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와 함께 생태계 복원 요구가 이어졌고, 지난 2013년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전 논의가 구체화됐습니다.
논의 6년만인 지난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보상 협의가, 하반기에는 철거와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갑니다.
[김영배/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에 있는 식생들의 천이가 이뤄지게 되면 아무래도 핵심지역이니까 핵심지역에 대해서 생태계가 보전될 수 있도록 완충지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죠."]
원효사 이주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시는 4백억원 가량을 들여 무등산과 광주호 생태문화원, 가사문학권과 연계한 생태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생태문화마을 조성과 건축에는 공공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신재욱/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개별 건축물에 대해서도 디자인 위원회를 개최해 그곳에서 디자인을 콘트롤해가면 건축물 전체가 집합이 됐을 때 보다 좋은 단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생태마을 조성과 원효사 상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국립공원 무등산의 주요 산행 코스 가운데 하나인 원효사 지구 인근의 상가시설이 40년 만에 본격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하반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고 광주시는 이주 상인들을 위해 북구 충효동에 생태문화 마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80년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여름에는 대표적인 피서지였던 무등산 원효사 계곡, 1960년대 원효계곡 옆 무등산장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호텔로 지정되고, 1982년 호텔 아랫쪽에 상가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와 함께 생태계 복원 요구가 이어졌고, 지난 2013년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전 논의가 구체화됐습니다.
논의 6년만인 지난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보상 협의가, 하반기에는 철거와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갑니다.
[김영배/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에 있는 식생들의 천이가 이뤄지게 되면 아무래도 핵심지역이니까 핵심지역에 대해서 생태계가 보전될 수 있도록 완충지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죠."]
원효사 이주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시는 4백억원 가량을 들여 무등산과 광주호 생태문화원, 가사문학권과 연계한 생태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생태문화마을 조성과 건축에는 공공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신재욱/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개별 건축물에 대해서도 디자인 위원회를 개최해 그곳에서 디자인을 콘트롤해가면 건축물 전체가 집합이 됐을 때 보다 좋은 단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생태마을 조성과 원효사 상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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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26 2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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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무등산의 주요 산행 코스 가운데 하나인 원효사 지구 인근의 상가시설이 40년 만에 본격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하반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고 광주시는 이주 상인들을 위해 북구 충효동에 생태문화 마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80년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여름에는 대표적인 피서지였던 무등산 원효사 계곡, 1960년대 원효계곡 옆 무등산장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호텔로 지정되고, 1982년 호텔 아랫쪽에 상가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와 함께 생태계 복원 요구가 이어졌고, 지난 2013년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전 논의가 구체화됐습니다.
논의 6년만인 지난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보상 협의가, 하반기에는 철거와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갑니다.
[김영배/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에 있는 식생들의 천이가 이뤄지게 되면 아무래도 핵심지역이니까 핵심지역에 대해서 생태계가 보전될 수 있도록 완충지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죠."]
원효사 이주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시는 4백억원 가량을 들여 무등산과 광주호 생태문화원, 가사문학권과 연계한 생태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생태문화마을 조성과 건축에는 공공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신재욱/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개별 건축물에 대해서도 디자인 위원회를 개최해 그곳에서 디자인을 콘트롤해가면 건축물 전체가 집합이 됐을 때 보다 좋은 단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생태마을 조성과 원효사 상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국립공원 무등산의 주요 산행 코스 가운데 하나인 원효사 지구 인근의 상가시설이 40년 만에 본격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하반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고 광주시는 이주 상인들을 위해 북구 충효동에 생태문화 마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80년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여름에는 대표적인 피서지였던 무등산 원효사 계곡, 1960년대 원효계곡 옆 무등산장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호텔로 지정되고, 1982년 호텔 아랫쪽에 상가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와 함께 생태계 복원 요구가 이어졌고, 지난 2013년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전 논의가 구체화됐습니다.
논의 6년만인 지난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보상 협의가, 하반기에는 철거와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갑니다.
[김영배/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주변에 있는 식생들의 천이가 이뤄지게 되면 아무래도 핵심지역이니까 핵심지역에 대해서 생태계가 보전될 수 있도록 완충지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죠."]
원효사 이주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시는 4백억원 가량을 들여 무등산과 광주호 생태문화원, 가사문학권과 연계한 생태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생태문화마을 조성과 건축에는 공공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신재욱/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개별 건축물에 대해서도 디자인 위원회를 개최해 그곳에서 디자인을 콘트롤해가면 건축물 전체가 집합이 됐을 때 보다 좋은 단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생태마을 조성과 원효사 상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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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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