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일상 속 감염 확산 계속

입력 2021.03.01 (19:07) 수정 2021.03.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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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식당과 제조업체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는데, 정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지난달 25일 식당 주인이 확진된 뒤 손님 4명과 가족 2명, 지인 5명 등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동대문구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입원 환자 1명이 처음 감염된 이후 지금까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집과 사업장 등에서 감염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1명과 가족, 동료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이천시 박스 제조업 사업장에서는 직원 2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22명이 감염됐습니다.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제조업 사업장의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접촉이 증가하고 있으며, 3월 들어 새 학기 등교 등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흘간의 연휴 동안 주요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에 인파가 몰렸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360여 명에 이른다며,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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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일상 속 감염 확산 계속
    • 입력 2021-03-01 19:07:40
    • 수정2021-03-01 19: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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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식당과 제조업체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는데, 정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지난달 25일 식당 주인이 확진된 뒤 손님 4명과 가족 2명, 지인 5명 등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동대문구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입원 환자 1명이 처음 감염된 이후 지금까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집과 사업장 등에서 감염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1명과 가족, 동료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이천시 박스 제조업 사업장에서는 직원 2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22명이 감염됐습니다.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제조업 사업장의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접촉이 증가하고 있으며, 3월 들어 새 학기 등교 등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흘간의 연휴 동안 주요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에 인파가 몰렸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360여 명에 이른다며,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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