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특보’…내일까지 최고 50cm 이상 폭설

입력 2021.03.01 (19:25) 수정 2021.03.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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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지와 영동, 내륙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5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영일 기자, 현재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내리던 눈은 현재 눈발이 굵어진 상황에서 쉴 새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차량은 제 속도를 못 내고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원주와 영월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현재 대설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43.4 cm로 가장 많고 진부령이 39, 양구 해안 32.3, 홍천 구룡령 23.1㎝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영동지역에는 10에서 40cm, 많은 곳은 5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에는 3에서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강원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양양 15건 등 강원도 내에서는 모두 6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해 119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대부분 차량이 눈길에서 미끄러지거나 충돌하는 등의 사고였는데, 아직 사망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한꺼번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늘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과 북양양 나들목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미시령관통도로 인제 방향의 차량 진입도 통제되는 등 일부 산간도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3.1절 연휴 마지막 날, 기습적인 폭설에다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큰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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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대설특보’…내일까지 최고 50cm 이상 폭설
    • 입력 2021-03-01 19:25:25
    • 수정2021-03-01 19:42:16
    뉴스7(춘천)
[앵커]

강원 산지와 영동, 내륙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5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영일 기자, 현재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내리던 눈은 현재 눈발이 굵어진 상황에서 쉴 새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차량은 제 속도를 못 내고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원주와 영월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현재 대설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43.4 cm로 가장 많고 진부령이 39, 양구 해안 32.3, 홍천 구룡령 23.1㎝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영동지역에는 10에서 40cm, 많은 곳은 5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에는 3에서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강원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양양 15건 등 강원도 내에서는 모두 6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해 119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대부분 차량이 눈길에서 미끄러지거나 충돌하는 등의 사고였는데, 아직 사망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한꺼번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늘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과 북양양 나들목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미시령관통도로 인제 방향의 차량 진입도 통제되는 등 일부 산간도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3.1절 연휴 마지막 날, 기습적인 폭설에다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큰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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