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폴란드 지하 소금 광산에 문을 연 코로나 후유증 치료 교실

입력 2021.03.02 (06:43) 수정 2021.03.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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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로와 두통 등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 19 후유증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데요.

세계 각국이 이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폴란드에선 특이하게 지하 소금 광산을 활용한 후유증 치료 교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리포트]

지하 깊숙이 자리한 소금호수와 수직 암염으로 둘러싸인 발코니 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트레이너를 따라 운동에 열중합니다.

이곳은 코로나 19에서 회복한 후 장기간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폴란드 '베일리치카 소금광산'에 문을 연 후유증 치료 교실입니다.

'베일리치카 소금광산'은 13세기부터 700여 년간 소금 채굴이 이뤄졌고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관광명소인데요.

더구나 19세기에는 오염원이 차단된 깊이 수백 미터의 지하 환경과 천연 암염이 걸러낸 깨끗한 공기 덕분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들이 요양 목적으로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그 명성을 이어받아 최근 소금 광산 내에 코로나 19 후유증 회복을 돕는 운동 프로그램과 재활 호흡법을 배우는 치료 교실을 개설했는데요.

특히 후유증 가운데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들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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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폴란드 지하 소금 광산에 문을 연 코로나 후유증 치료 교실
    • 입력 2021-03-02 06:43:18
    • 수정2021-03-02 13:06:39
    뉴스광장 1부
[앵커]

피로와 두통 등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 19 후유증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데요.

세계 각국이 이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폴란드에선 특이하게 지하 소금 광산을 활용한 후유증 치료 교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리포트]

지하 깊숙이 자리한 소금호수와 수직 암염으로 둘러싸인 발코니 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트레이너를 따라 운동에 열중합니다.

이곳은 코로나 19에서 회복한 후 장기간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폴란드 '베일리치카 소금광산'에 문을 연 후유증 치료 교실입니다.

'베일리치카 소금광산'은 13세기부터 700여 년간 소금 채굴이 이뤄졌고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관광명소인데요.

더구나 19세기에는 오염원이 차단된 깊이 수백 미터의 지하 환경과 천연 암염이 걸러낸 깨끗한 공기 덕분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들이 요양 목적으로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그 명성을 이어받아 최근 소금 광산 내에 코로나 19 후유증 회복을 돕는 운동 프로그램과 재활 호흡법을 배우는 치료 교실을 개설했는데요.

특히 후유증 가운데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들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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