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백신 부작용 접수”…거리두기 개편안 공청회 예정

입력 2021.03.03 (07:02) 수정 2021.03.03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으로 (누적 : 90,372명) 사흘 연속 3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새 백신 접종자는 1,442명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백신의 접종자는 2만3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0시 기준, 백신 이상반응이 150여 건이 접수됐는데요.

새 신고는 4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백신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 당국은 해외에서도 백신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높다는 평가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실제 작용하는 정보를 축적하는 단계여서 충분한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기까지는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에선 최근 외국인 90여 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대부분 임시 선별 검사소를 자발적으로 방문했던 외국인들로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진 기자? 동두천시에서 외국인이 9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다수가 무증상을 보였다면서요?

[기자]

네 경기 동두천시에서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90여 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경기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 자발적으로 방문했던 외국인들입니다.

대부분 무증상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확진 경로는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 선별 검사소에서 사흘 전에 검사를 받은 외국인 79명과 그제 검사를 받은 외국인 11명 등 모두 9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79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흘 전은 일요일이었는데, 이날 검사를 받으러 온 외국인은 모두 435명으로 이 가운데 18%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국적과 사는 곳, 직장이 모두 다양했고 동두천 지역 목사 등의 독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두천시는 확진자들이 급증하자 교육청과 협의해 어제오늘 이틀 동안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등록된 외국인 3천 9백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는 물론 불법체류 상태인 외국인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현재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요? 현재 어디까지 진행된 것이고 언제 최종안을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는 정부가 오는 5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지난해 11월에 마련된 다섯 단계의 거리두기가 확산세에 따라서 적용 중인데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불만과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개편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개편안 초안을 마련해 둔 상태인데요, 최종안을 발표하기 전에 전문가와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현실에 맞도록 고치겠다는 취집니다.

하지만, 최종안이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상황에 따라 판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미한 백신 부작용 접수”…거리두기 개편안 공청회 예정
    • 입력 2021-03-03 07:02:07
    • 수정2021-03-03 07:53:03
    뉴스광장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으로 (누적 : 90,372명) 사흘 연속 3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새 백신 접종자는 1,442명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백신의 접종자는 2만3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0시 기준, 백신 이상반응이 150여 건이 접수됐는데요.

새 신고는 4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백신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 당국은 해외에서도 백신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높다는 평가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실제 작용하는 정보를 축적하는 단계여서 충분한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기까지는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에선 최근 외국인 90여 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대부분 임시 선별 검사소를 자발적으로 방문했던 외국인들로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진 기자? 동두천시에서 외국인이 9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다수가 무증상을 보였다면서요?

[기자]

네 경기 동두천시에서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90여 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경기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 자발적으로 방문했던 외국인들입니다.

대부분 무증상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확진 경로는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 선별 검사소에서 사흘 전에 검사를 받은 외국인 79명과 그제 검사를 받은 외국인 11명 등 모두 9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79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흘 전은 일요일이었는데, 이날 검사를 받으러 온 외국인은 모두 435명으로 이 가운데 18%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국적과 사는 곳, 직장이 모두 다양했고 동두천 지역 목사 등의 독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두천시는 확진자들이 급증하자 교육청과 협의해 어제오늘 이틀 동안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등록된 외국인 3천 9백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는 물론 불법체류 상태인 외국인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현재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요? 현재 어디까지 진행된 것이고 언제 최종안을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는 정부가 오는 5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지난해 11월에 마련된 다섯 단계의 거리두기가 확산세에 따라서 적용 중인데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불만과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개편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개편안 초안을 마련해 둔 상태인데요, 최종안을 발표하기 전에 전문가와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현실에 맞도록 고치겠다는 취집니다.

하지만, 최종안이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상황에 따라 판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