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할까? 권성동 “與 밀어붙이면 할 수밖에”

입력 2021.03.04 (07:00) 수정 2021.03.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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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쏠린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여당이 (중수청을) 밀어붙이면 윤 총장은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3일 KBS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중수청법 관련해) 정부 여당이 물러서지 않고 밀어붙여, 검찰총장으로서 이를 막지 못할 경우, 윤석열 총장은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수청법과 검찰수사권 폐지는 검찰조직을 형해화하고, 대한민국 형사 사법 시스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검찰총장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검찰총장 자격이 없다"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또 "윤 총장을 정치인으로 키워준 건 정부 여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DNA가 전혀 없던 사람을 핍박하고 압박하니까, 대권 주자 1,2위 반열에 오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핍박을 안하니까 (지지율이) 쭉 떨어졌지만, 다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로 다시 정부가 핍박을 하고 있어, 여론조사를 하면 (지지율이) 이제는 쭉 올라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 김종인, 윤석열 앞으로 행보에 "3월이 결정적 순간"
최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잇단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총장에게 "3월이 결정적 순간"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2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3월이 (윤 총장의) 결정적 순간이 되지 않을까"라며, "여권이 그 사람(윤 총장)을 잘못 다뤘다. 대통령이 (민주당을) 통제하지 않으니 저런 일이 벌어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에는 윤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이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정청래 "드디어 총대 메고 정치 일선으로…총 들고 나온 정치군인 떠올라"
반면 <사사건건>에 출연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윤 총장의 행보에 대해 "드디어 총대를 메고 정치 일선에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하지 않을 것같다고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최근 지지율이 떨어진 윤 총장이 지지율 회복을 위한 지렛대로 중수청 문제를 물고 늘어지지 않나"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대국민 선동을 하고 정치에 개입하려면 검찰총장직을 벗고 하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윤 총장을 향해 "총 들고 나온 정치군인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3권분립에 따라 검찰개혁의 입법권은 국회에 있는데, 윤석열 총장의 언론 인터뷰를 보고 마치 옛날 정치군인들이 총 들고 나왔던 모습이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배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동조를 하면서 검찰총장이 됐다가, 이제는 완전히 들이받는 형국"이라는 겁니다. "2년 전 윤 총장이 '수사는 경찰에게, 기소는 검찰에게'를 말해놓고 정치인이 된듯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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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치할까? 권성동 “與 밀어붙이면 할 수밖에”
    • 입력 2021-03-04 07:00:33
    • 수정2021-03-04 07:12:22
    취재K
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쏠린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여당이 (중수청을) 밀어붙이면 윤 총장은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3일 KBS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중수청법 관련해) 정부 여당이 물러서지 않고 밀어붙여, 검찰총장으로서 이를 막지 못할 경우, 윤석열 총장은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수청법과 검찰수사권 폐지는 검찰조직을 형해화하고, 대한민국 형사 사법 시스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검찰총장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검찰총장 자격이 없다"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또 "윤 총장을 정치인으로 키워준 건 정부 여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DNA가 전혀 없던 사람을 핍박하고 압박하니까, 대권 주자 1,2위 반열에 오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핍박을 안하니까 (지지율이) 쭉 떨어졌지만, 다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로 다시 정부가 핍박을 하고 있어, 여론조사를 하면 (지지율이) 이제는 쭉 올라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 김종인, 윤석열 앞으로 행보에 "3월이 결정적 순간"
최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잇단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총장에게 "3월이 결정적 순간"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2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3월이 (윤 총장의) 결정적 순간이 되지 않을까"라며, "여권이 그 사람(윤 총장)을 잘못 다뤘다. 대통령이 (민주당을) 통제하지 않으니 저런 일이 벌어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에는 윤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이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정청래 "드디어 총대 메고 정치 일선으로…총 들고 나온 정치군인 떠올라"
반면 <사사건건>에 출연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윤 총장의 행보에 대해 "드디어 총대를 메고 정치 일선에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하지 않을 것같다고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최근 지지율이 떨어진 윤 총장이 지지율 회복을 위한 지렛대로 중수청 문제를 물고 늘어지지 않나"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대국민 선동을 하고 정치에 개입하려면 검찰총장직을 벗고 하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윤 총장을 향해 "총 들고 나온 정치군인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3권분립에 따라 검찰개혁의 입법권은 국회에 있는데, 윤석열 총장의 언론 인터뷰를 보고 마치 옛날 정치군인들이 총 들고 나왔던 모습이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배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동조를 하면서 검찰총장이 됐다가, 이제는 완전히 들이받는 형국"이라는 겁니다. "2년 전 윤 총장이 '수사는 경찰에게, 기소는 검찰에게'를 말해놓고 정치인이 된듯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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