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부산은 박형준 확정
입력 2021.03.04 (12:21)
수정 2021.03.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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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2011년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하게 된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 각 2천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1.64%를 얻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예비경선 1위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함해 36.31%로 패배했습니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16.47%, 오신환 전 의원은 10.39% 순이었습니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파동'으로 스스로 물러난 이후 10년 만에 시장직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오 전 시장이 예비경선 결과를 뒤집고 승리하자,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양측은 조만간 대리인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54.4%를 득표해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8.63%을 얻어, 이언주 전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기록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국민의힘에 주어진 행운이라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도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일대일 토론을 하기로 하고, 오는 6일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8일 단일화 승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2011년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하게 된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 각 2천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1.64%를 얻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예비경선 1위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함해 36.31%로 패배했습니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16.47%, 오신환 전 의원은 10.39% 순이었습니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파동'으로 스스로 물러난 이후 10년 만에 시장직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오 전 시장이 예비경선 결과를 뒤집고 승리하자,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양측은 조만간 대리인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54.4%를 득표해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8.63%을 얻어, 이언주 전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기록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국민의힘에 주어진 행운이라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도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일대일 토론을 하기로 하고, 오는 6일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8일 단일화 승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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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부산은 박형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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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04 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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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2011년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하게 된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 각 2천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1.64%를 얻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예비경선 1위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함해 36.31%로 패배했습니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16.47%, 오신환 전 의원은 10.39% 순이었습니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파동'으로 스스로 물러난 이후 10년 만에 시장직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오 전 시장이 예비경선 결과를 뒤집고 승리하자,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양측은 조만간 대리인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54.4%를 득표해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8.63%을 얻어, 이언주 전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기록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국민의힘에 주어진 행운이라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도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일대일 토론을 하기로 하고, 오는 6일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8일 단일화 승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2011년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하게 된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 각 2천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1.64%를 얻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예비경선 1위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함해 36.31%로 패배했습니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16.47%, 오신환 전 의원은 10.39% 순이었습니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파동'으로 스스로 물러난 이후 10년 만에 시장직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오 전 시장이 예비경선 결과를 뒤집고 승리하자,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양측은 조만간 대리인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54.4%를 득표해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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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국민의힘에 주어진 행운이라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도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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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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