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자 118명…음식점 등 일상 속 감염 이어져

입력 2021.03.04 (12:26) 수정 2021.03.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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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사흘째 확진자 1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병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어제까지 모두 1만 3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8명입니다.

지난 1일 백명대로 올라선 뒤 사흘째 백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영등포구의 칵테일바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관계자가 첫 확진된 뒤, 방문자와 가족, 지인 등 모두 6명이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공간이 좁아 이용자 간 2m거리두기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하루에 1번 이상 종사자 증상확인 대장 작성과, 이용자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문 부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할 구청은 해당 영업주에게 과태료 150만원과 2주간 집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은평구의 사우나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설 관계자와 접촉자 등 모두 29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용산구의 병원에서 4명, 노원구 어린이집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모두 388명이 됐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어제 4천 7백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누적 접종 인원은 1만 3천 1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모두 65건으로,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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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확진자 118명…음식점 등 일상 속 감염 이어져
    • 입력 2021-03-04 12:26:21
    • 수정2021-03-04 1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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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사흘째 확진자 1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병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어제까지 모두 1만 3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8명입니다.

지난 1일 백명대로 올라선 뒤 사흘째 백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영등포구의 칵테일바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관계자가 첫 확진된 뒤, 방문자와 가족, 지인 등 모두 6명이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공간이 좁아 이용자 간 2m거리두기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하루에 1번 이상 종사자 증상확인 대장 작성과, 이용자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문 부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할 구청은 해당 영업주에게 과태료 150만원과 2주간 집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은평구의 사우나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설 관계자와 접촉자 등 모두 29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용산구의 병원에서 4명, 노원구 어린이집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모두 388명이 됐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어제 4천 7백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누적 접종 인원은 1만 3천 1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모두 65건으로,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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