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미일 동맹’ 재차 강조…“중국, 국제사회 심각한 위협”

입력 2021.03.04 (12:36) 수정 2021.03.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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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정부, 대외정책에서 지속적으로 동맹 복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한 가운데 블링컨 국무부장관이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취임 이후 첫번째 대외정책 연설에서 "동맹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선 동맹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최대 위협이라고 지목한 것은 중국견제를 위한 포석으로 읽힙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부 장관 : "우세한 위치에서 중국에 관여하기 위해서는 동맹과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지적재산권 탈취나 환율 조작 등 중국이 부당하게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전에 대해 한미일 세 나라가 협력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국무부의 주요 화두가 된 상탭니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에 대한 강경론을 펼치면서 동맹의 중요성, 특히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일본과 한국은 한반도에서의 위협을 다루는 데 있어서 핵심 구성체입니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한일 관계 회복이 바이든 정부 외교 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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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한미일 동맹’ 재차 강조…“중국, 국제사회 심각한 위협”
    • 입력 2021-03-04 12:36:42
    • 수정2021-03-04 12:42:12
    뉴스 12
[앵커]

미국 바이든 정부, 대외정책에서 지속적으로 동맹 복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한 가운데 블링컨 국무부장관이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취임 이후 첫번째 대외정책 연설에서 "동맹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선 동맹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최대 위협이라고 지목한 것은 중국견제를 위한 포석으로 읽힙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부 장관 : "우세한 위치에서 중국에 관여하기 위해서는 동맹과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지적재산권 탈취나 환율 조작 등 중국이 부당하게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전에 대해 한미일 세 나라가 협력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국무부의 주요 화두가 된 상탭니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에 대한 강경론을 펼치면서 동맹의 중요성, 특히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일본과 한국은 한반도에서의 위협을 다루는 데 있어서 핵심 구성체입니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한일 관계 회복이 바이든 정부 외교 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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