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부산은 박형준 확정

입력 2021.03.04 (19:43) 수정 2021.03.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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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2011년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하게 된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 각 2천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1.64%를 얻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예비경선 1위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함해 36.31%로 패배했습니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16.47%, 오신환 전 의원은 10.39% 순이었습니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파동'으로 스스로 물러난 이후 10년 만에 시장직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오 전 시장이 예비경선 결과를 뒤집고 승리하자,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양측은 조만간 대리인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54.4%를 득표해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8.63%을 얻어, 이언주 전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기록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일화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오늘 오후 열린 일대일 토론에서 주4일 근무제와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논쟁했습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8일 승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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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부산은 박형준 확정
    • 입력 2021-03-04 19:43:01
    • 수정2021-03-04 20:00:16
    뉴스7(제주)
[앵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2011년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하게 된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 각 2천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1.64%를 얻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예비경선 1위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함해 36.31%로 패배했습니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16.47%, 오신환 전 의원은 10.39% 순이었습니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파동'으로 스스로 물러난 이후 10년 만에 시장직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오 전 시장이 예비경선 결과를 뒤집고 승리하자,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양측은 조만간 대리인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54.4%를 득표해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8.63%을 얻어, 이언주 전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기록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일화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오늘 오후 열린 일대일 토론에서 주4일 근무제와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논쟁했습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8일 승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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